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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랜차이즈, 지금 만나러 갑니다]배달 위주 차별화…'기본에 충실한 맛' 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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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중구 한국파파존스 부사장
일년 내내 맛 유지하는 신선한 재료…美본사 평가서 10점 만점에 9.3점
"매장확대·물류 투자 적극 나설 것"

[프랜차이즈, 지금 만나러 갑니다]배달 위주 차별화…'기본에 충실한 맛' 승부 전중구 한국파파존스 부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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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국내 피자 브랜드들이 출혈경쟁까지 불사하며 치열한 3파전을 벌일 때 묵묵히 제 길을 걸으며 독자적인 브랜드 차별성을 공고히 다진 곳이 있다. 피자 성장기에 한국식 피자를 내세운 토종브랜드나 공격적으로 대형 레스토랑 위주의 미국식 피자를 선보여온 타 해외브랜드와는 달리 한국파파존스는 2003년 압구정1호점을 시작으로 청담, 도곡, 대치, 서초 등 강남 생활권을 중심으로 배달위주의 매장 영업을 실시해왔다.

'배달 전성기'를 맞은 지금에서야 국내 대표 피자브랜드들이 배달형 매장에 매달리고 있지만, 일찍부터 배달에 주력해온 파파존스는 지난해 매장 100호점을 돌파하며 본격적인 비상을 준비하고 있다.


지난 26일 서울 압구정 본사에서 만난 전중구 한국파파존스 부사장은 "피자 브랜드들의 한계는 있을 수 있지만 국내 피자시장은 앞으로도 지속 성장할 수 있다"면서 "매장 수나 매출로 1위를 하기보다는 단위 매장당 1위를 목표로 경쟁력을 키워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파파존스의 경쟁력을 '기본에 충실한 맛'에서 찾았다. 파파존스는 타경쟁사보다 매출, 매장 수 등에 있어서는 규모에 밀리지만 맛 평가에 있어서는 소비자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이끌어내고 있다는 설명이다.


파파존스 피자의 특징은 저온 숙성한 건강한 도우, 캘리포니아에서 제철 재배한 토마토를 수확 후 바로 가공해 일년 내내 그 맛을 유지하는 토마토소스, 순수 천연치즈와 100% 소고기ㆍ돼지고기로 만든 미트토핑, 매일 아침 매장에서 직접 손질되는 신선한 야채 등에 있다. 이 덕분에 지난해에는 '한국산업의 구매안심지수' 평가에서 피자전문점 서비스 부문 2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특히 미국 본사에 운영하는 미스테리쇼퍼 평가에서 한국은 10점 만점에 평균 9.3점을 받아 전 세계 매장과 비교해 매우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전 부사장은 "지금은 비록 1위 업체와 매출을 비교했을 때 70% 수준에 불과하지만 올해는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할 예정"이라며 "이를 통해 매장 수를 늘리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파파존스는 지난해 20만 이상 세대수를 보유한 중소도시를 거점으로 '브랜드 전국화 작업'에 착수했던 것을 올해에도 지속적으로 진행, 2020년까지 매장 250개까지 운영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이에 올해는 물류 투자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브랜드 전국화 안착이 안정적으로 이뤄지기 위해 50억~60억원을 물류센터에 투자, 연내까지 매장 200여곳을 커버할 수 있는 규모의 물류센터를 확장하고 2018년까지는 250개까지로 여력을 더욱 넓히겠다는 방침이다.


전 부사장은 이러한 외형 확대 뿐만 아니라 기존 점주들과의 소통에도 주력해 내부 결속을 다져야한다고 강조했다. 평일에 매일 매장 1곳 이상씩 찾아 점주들의 고충을 직접 듣는 것은 물론 주말에도 5개 이상씩의 매장을 돌아다닌다.


그는 "파파존스의 인재상은 '솔선수범형 인재'"라며 "현장에서 모든 매출이 발생하는데 본사에서 앉아서 지시만 해서는 할 수 있는 일이 전혀없다"고 말했다. 이어 "모든 일은 사람이 하는 것이고, 사람의 마음을 움직여야 회사도 이끌어갈 수 있다"면서 "지금 파파존스는 가맹점주와 본사가 함께 서로 키워야할 때이기 때문에 스킨십은 그 무엇보다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오주연 기자 moon170@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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