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동현 기자] NH투자증권은 31일 NAVER에 대해 라인(LINE)의 부진이 발목을 잡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10만원에서 90만원으로 낮췄다.
NAVER의 지난해 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조8000억원과 2903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21.9%, 42.6% 증가했다. 당초 시장이 예상한 영업이익 컨센서스(3049억원)엔 못 미쳤으나 양호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는 분석이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라인의 경우 영업이익이 16억엔으로 부진했다"며 "콘텐츠와 스티커 매출이 전분기 대비 역성장했고 마케팅 비용이 증가한 것 등이 원인이었다"고 말했다.
안 연구원은 이어 "네이버의 지난해 실적을 보면 국내 사업은 흠잡을 것 없이 성장성과 수익성 모두 양호했다"며 "광고, 쇼핑, 네이버페이, 네이버TV 등이 경쟁사 대비 절대적 우위를 유지중"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안 연구원은 "다만 라인이 지난 3분기에 이어 4분기에도 매출 둔화와 이익 부진이 나타나고 있어 네이버 전체 실적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는 중"이라며 "카카오와 같은 모바일 메신저 플랫폼의 수익화가 어려워지고 있는 가운데 업계 전체적으로 이들 성과가 상당히 중요한 해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동현 기자 nel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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