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프로축구 전북 현대가 새 시즌 신임 주장으로 신형민(30)을 선임했다.
전북은 31일(한국시간) 선수단을 새롭게 이끌 주장과 부주장을 임명했다. 신형민이 주장이다. 그는 2014년 전북에 입단, K리그 클래식 우승을 이끌었다. 전북은 신형민이 베테랑 선수들과 젊은 선수들 간 조화를 잘 이룰 수 있도록 힘이 될 것으로 판단했다. 최강희 감독과도 신뢰가 두텁다.
부주장은 최철순이 맡았다. 최철순은 지난 2006년부터 12년 동안 전북 유니폼을 입고 뛰었다. 최철순은 신형민을 도우면서 팀워크를 높이는 데 힘을 기울일 계획이다.
최강희 전북 감독은 "주장 선임은 이전 주장들의 조언을 받아 들였다. 이동국과 조성환이 신형민의 주장 선임에 있어 적극 동의했다. 팀의 기둥으로서 큰 역할을 해줄 것"이라고 했다.
신형민은 “전북의 자존심을 지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전북만의 문화를 만들고 최고의 선수들이 모인 만큼 최고의 팀워크를 만들어 가겠다”고 했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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