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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축구대표팀 공격수 남태희(26·레퀴야)가 카타르 프로축구에서 물오른 결정력을 선보이며 정규리그 10호골을 신고했다.
남태희는 29일(한국시간) 2016~2017 카타르 스타스리그 18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알 아라비를 상대로 전반 42분 선제 결승골을 넣어 팀의 1-0 승리를 이끌었다.
남태희는 시즌 '10-10' 달성에도 한 발 더 다가섰다. 남태희는 정규리그 열일곱 경기에서 열 골과 도움 일곱 개를 기록했다. 이번 골로 남태희는 세 시즌 연속 두자릿수 득점을 기록하면서 카타르리그 최고 공격수로 면모를 과시했다.
레퀴야는 올 시즌 14승4무를 기록하며 무패행진을 이어갔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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