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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24년된 농수산물도매시장 현대화사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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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농수산물 도매시장 시설현대화사업 추진을 위한 국비 20억원"
" ‘도매시장 활성화 방안 및 시설현대화 사업 타당성 조사 용역’시행 후 농식품부에 사업신청 예정"
"시, 지방비 등 70억원 투자해 오는 2019년까지 3개년에 거쳐 단계적으로 시설 리모델링 등 추진"


[아시아경제 김태인 기자 ]전주시가 준공된 지 24년이 경화해 시설이 노후화된 송천동 농수산물도매시장의 시설을 전면 개선키로 했다.

시는 올해부터 오는 2019년까지 국비 20억원 등 총 70억원을 투자해 농수산물 도매시장의 주요시설을 전면 개·보수하는 전주 농수산물 도매시장 현대화사업을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지난 1993년에 개장한 농수산물 도매시장은 전주원협과 전주청과, 전주수협, 전주수산 등 4개 법인이 입주하여 시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도매시장 내 경매동 5개동과 관리동 등 총 10개동의 건물이 준공된 지 24년이 지나 시설 노후화가 심각한 상태이다.

이에, 시는 농수산물 도매시장을 이용하는 농업인과 상인 등을 위해 시설을 전면 개선키로 했다.


도색 및 도막방수, 저온저장고 및 제빙실 리모델링, 음식물쓰레기 감량화 기계시설 교체 등 전체적으로 시설을 개·보수해 새로운 도매시장으로 탈바꿈시킬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 19일 시설현대화 사업 타당성 조사 용역에 착수한 상태로, 시는 용역결과가 나오는 대로 그 결과물을 토대로 사업계획서를 작성해 농림축산식품부에 제출할 예정이다.


이와같이, 농수산물 도매시장 현대화사업이 완료되면, 시민들과 농어민들이 쾌적한 환경 속에서 시장을 자주 이용할 수 있어 도매시장의 활성화 및 새로운 쇼핑 문화 환경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앞으로 도매시장 현대화를 위해 이미 확보된 국비 20억원에 따른 지방비 분담분 50억원 중 일부를 전북도에서 지원할 수 있도록 지속 협의해나갈 계획이다.


최락기 전주시 문화관광체육국장은“시설 현대화사업을 통해 농·어업인과 상인들, 고객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농수산물 도매시장을 만들 것”이라면서 “앞으로 도매시장 이용 활성화 방안 등을 지속적으로 검토해나가겠다”고 말했다.



김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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