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 2월13일까지 ‘2017년 공유촉진사업비 지원 사업’ 공모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서대문구(구청장 문석진)가 민간 공유 활동 지원을 위해 ‘공유사업’으로 경제, 복지, 문화, 환경, 교통 등 각종 사회문제를 해결하고 주민편의를 높이려는 단체와 기업에 사업비를 지원한다.
‘공유’란 공간, 물건, 정보, 재능, 경험 등을 함께 사용해 사회적, 경제적, 환경적 가치를 창출하는 활동을 말한다.
지원 대상은 서대문구 내 비영리 민간단체, 비영리 법인, 중소기업, 사회적기업, 예비사회적기업, 협동조합이다. 또 서울시가 지정한 공유단체와 공유기업도 신청할 수 있다.
공모 분야는 ▲주민수요가 많고 파급효과가 큰 생활밀착 공유사업 ▲지역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하는 문화공유사업 ▲학교 내 공유문화 확산을 위한 사업 등이다.
희망자는 서대문구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신청서와 사업계획서 등을 내려 받아 작성한 뒤, 2월 13일까지 이메일(blue09@sdm.go.kr)을 이용하거나 구청 3층 정책기획담당관실을 방문해 내면 된다.
구는 공유촉진 효과, 사업계획 타당성, 사업수행 능력, 지역 특화성 등을 심사해 지원할 사업을 선정, 3월 초 결과를 발표한다.
이번 공유촉진사업 지원금은 총 1000만 원이며, 개별 사업에 대해 최대 50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단, 지원받는 금액의 10% 이상은 자부담해야 한다. 사업 기간은 올해 11월까지다.
서대문구는 2014년 ‘공유 촉진 조례’ 제정 후 공공과 민간 영역에서 공유문화 확산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왔다.
특히 구가 지난해 선정, 지원한 봄봄협동조합, ㈜어반플레이, ㈜어픽스는 공유서가, 휴먼라이브러리, 여행공유축제, 아이용품공유 등을 진행했다.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은 “다양한 공유 사업으로 지역자원을 함께 활용하는 문화가 주민 생활에 더욱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서대문구청 정책기획담당관(330-1330)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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