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건강식단 S 프로젝트’로 건강 UP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건강에 좋은 제철음식, 뭘 해 먹으면 좋을까.
서대문구(구청장 문석진)가 제철음식과 관련된 다양한 내용을 제공해 주민 건강에 도움을 주기 위해 일명 ‘가족 건강식단 S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여기에서 S는 슬림(SLIM)과 서대문의 머리글자에서 따왔다.
구는 서대문구보건소 홈페이지(참여광장→건강정보→건강상식)를 통해 매월 그달의 제철식품과 영양정보, 구매요령과 손질법, 제철식품 활용 조리법, 가정에서 쉽게 활용할 수 있는 한 달간의 건강식단을 소개한다.
2월의 식품은 바다의 칼슘제로 알려진 ‘톳’으로 정하고 이를 활용해 톳나물무침, 톳두부무침, 톳달걀말이, 톳비빔밥&버섯고추장양념 등을 조리하는 방법을 안내한다.
또 12월까지 각각 냉이(3월), 주꾸미(4월), 죽순(5월), 가지(6월), 옥수수(7월, 단호박(8월), 더덕(9월), 호두(10월), 과메기(11월), 매생이(12월)를 제철식품으로 소개할 예정이다.
식품 정보는 ‘식품의약품안전처 건강친화녹색식단’을 참고한다.
서대문구는 아울러 ‘가족 건강식단 S 프로젝트’와 병행해 ‘건강다이어트를 위한 맞춤형 영양상담’도 진행한다.
역시 보건소 홈페이지(참여광장→건강자가진단)에서 식습관과 비만도에 관한 질문에 대해 답변을 체크한 후, 온라인 상담을 요청하면 된다.
서대문구보건소 6층 영양상담실(330-8597)로 방문하거나 전화를 해도 상담할 수 있다.
방문하는 경우에는 가족 식사섭취상태와 식습관에 관한 조사 후, 가족 단위 맞춤형 식사처방과 영양상담이 이뤄진다.
만성질환 예방을 위해서는 식습관이 중요하지만 각종 매체에서 제공되는 건강식품 정보에는 판매와 연계되거나 잘못된 내용이 있을 수 있다.
서대문구 ‘가족 건강식단 S 프로젝트’는 정리되고 정확한 식품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해 잘 참고하면 건강 식습관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준영 서대문구보건소장은 “올바른 건강과 영양 정보를 통해 많은 주민 분들이 건강 식생활을 보다 잘 실천하실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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