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혜연 인턴기자] 박원순 서울시장이 대선 불출마 선언을 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오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26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박 시장의 한 핵심 관계자는 "야3당 공동정부 출범이라는 명분을 갖고 싸워왔는데 이제 그 명분도 현실적으로 떨어지게 된 상황에다 지지율 정체도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실제로 리얼미터가 실시한 차기 대선주자 지지율 순위를 살펴보면 문재인·반기문·이재명·안철수·안희정 다음으로 1월 둘째주까지 계속 꼴찌에 머물러 있던 박 시장은 최근 1월 셋째주 지지율 집계에서 황교안 권한대행에 밀려 순위 밖으로 밀려나는 '수모'를 겪었다.
리얼미터는 박 시장의 지지율이 전주 대비 1.0%포인트 하락한 3.4%를 기록해 7위에 머물렀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대선 출마 선언을 하는 유승민 바른정당 의원의 지지율은 2.2%로 8위를 기록했다.
박혜연 인턴기자 hypark1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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