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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지혜 인턴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정규재tv'에서 인터뷰를 해 논란이 일고 있다.
정규재 한국경제 주필은 25일 "현재 변호인단의 소개로 대통령을 인터뷰하러 왔다"며 "대통령은 어떤 질문도 좋다고 하셨다"라고 소개하는 인터넷 영상을 공개했다.
해당 영상에서 박 대통령은 최순실 국정농단 게이트와 관련한 질문에 "정정보도나 기자회견을 해도 '이건 이래야 한다'는 틀 외에는 안 받아들여진다"는 답답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 가운데 박 대통령의 입장 표명 절차가 헌법위반이 아니냐는 의견이 거세다. 자격을 박탈당한 대통령 신분으로 인터뷰에 응했기 때문.
탄핵소추안 가결 이후 박 대통령이 특정 언론매체와 인터뷰를 가진 것은 처음이다.
한편, 앞서 박 대통령은 1월1일 신년을 맞아 기자들을 상춘관에 불러 기자간담회 형식을 치러 헌법위반 물의를 빚은 바 있다.
최지혜 인턴기자 cjh14011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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