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25일 서울 농협중앙회 대강당에서 농림축산식품분야 합동 업무계획 발표회를 개최했다.
농촌진흥청과 산림청을 포함해 농어촌공사,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농협중앙회, 마사회 등 7개 주요기관들은 올해 추진할 주요 업무계획을 발표했다.
아울러 전문가와 농업인 단체 등이 참석해 쌀 수급안정·직불제 개편방안과 조류독감(AI) 방역체계 개선 방안 등 농식품 분야 당면 현안에 대해 토론을 진행했다.
김재수 농식품부 장관은 "시장개방 확대와 고령화·양극화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귀농·귀촌의 증가, 건강·실속 소비 트렌드 변화, 농촌가치의 재인식 등 새로운 기회가 발생하고 있다"며 "위기요인에는 슬기롭게 대처하면서 기회요인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농업·농촌의 새로운 도약기반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김 장관은 "가축질병·쌀 수급 등 당면현안에 대해 보다 근본적인 제도개선 방안을 마련하겠다"며 "농업인 소득 및 경영안정망 확충, 영세·고령농 등에 대한 맞춤형 복지지원, 농축산물 유통구조 개선 등도 차질 없이 추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김 장관은 "수출확대·6차산업화·스마트팜 확산 등 핵심과제에 대해 전략적 지원체계 보완을 통해 미래지행적 첨단 농식품 산업 육성의 기틀을 다져야 한다"며 "농식품 분야 청년 창업 및 일자리를 창출하고, 농촌지역 개발에 디자인 개념을 도입해 가치를 높이는 등 농식품 산업을 미래 성장산업으로 육성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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