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특화 아이디어로 창업할 청년상인(19∼39세) 7∼8팀 모집...임대보증금, 1년 임차료, 간판 설치, 내부 인테리어, 플리마켓 지원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서대문구(구청장 문석진)가 이화여대 3, 5길에서 패션 특화사업 아이디어로 창업할 만 19∼39세의 청년상인을 모집하고 이들을 지원한다.
구는 이대 상권 청년일자리 조성, 이화여대 인근 공실 점포 해소, 신촌 고유의 패션특성화 거리 만들기 등을 통해 이대상권을 활성화하기 위해 이 사업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이화여대 3, 5길 내 5~6개 공실을 확보하고 청년 패션디자이너 7∼8팀의 창업을 돕는다.
구는 청년상인의 사업 초기 부담을 덜기 위해 공실 점포 임대보증금과 1년간의 임차료를 지원한다.
또 고객 응대 능력과 창업 기본 역량을 높이기 위한 ‘창업 실무’와 ‘패션 디자인 경영’ 교육을 진행해 경쟁력 있는 청년상인을 육성한다.
아울러 마케팅을 위한 플리마켓 개최를 지원하고 월 1회 패션전문가 컨설팅도 진행해 청년상인의 자생력을 높인다.
지원규모는 1점포 당 최대 2000만원 내외다.
모집은 2월 6일까지며, 진행절차와 신청방법 등 자세한 내용은 서대문구 홈페이지 고시공고를 참고하면 된다.
구는 추진 의지와 계획, 사업아이템, 아이디어, 사업운영 적정성에 대한 1차 서류심사와 2차 대면 심사(포트폴리오, 시제품 지참)를 거쳐, 지원할 청년상인을 선정한다.
서대문구의 이번 지원은 우수한 패션 아이템과 아이디어가 있어도 창업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에게 도움이 될 전망이다.
구는 앞서 지난해 12월에도 이화여대5길에 청년창업점포 7개를 조성하고 이곳에서 일할 청년 신진디자이너 9팀을 선정해 지원하고 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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