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국제부 기자] 중국 인민은행이 시중은행에 중기유동성을 42조 원 가량 공급하기로 했다고 24일(현지시간) 밝혔다.
인민은행은 이날 공식 웨이보(微博·중국판 트위터) 계정을 통해 22개 시중은행에 2455억 위안(약 42조원) 상당의 중기 자금을 대출해주겠다고 밝혔다.
동시에 1년짜리 중기유동성지원창구(MLF) 금리는 기존 3.0%에서 3.1%로 인상하고 6개월짜리 자금은 금리를 2.85%에서 2.95%로 인상했다.
앞서 중국 당국은 지난해 1월에도 시중에 중기자금 3525억 위안을 공급한 바 있다.
블룸버그 통신은 이처럼 MLF 금리를 올리는 것은 시중은행의 지급준비율(RRR)이나 기준금리를 건드리는 것보다는 시장에 충격을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국제부 기자 int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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