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지혜 인턴기자] 더불어민주당이 당내 대선 후보 선출을 위한 경선을 '완전국민경선' 형태로 치르는 방안에 무게를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완전국민경선'은 권리당원과 일반 국민을 구분하지 않고 투표에 참여시키는 방식으로, 권리당원 투표에 가중치를 부여하는 '국민참여경선'과 구별된다.
당헌당규강령정책위원회 양승조 위원장은 24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런 결정사항을 발표했다.
양 위원장은 "국민이 누구나 동등한 권한을 갖고 대선후보를 선출하는 국민경선을 하기로 했다"며 "선거인단은 전화, 인터넷, 현장서류를 통해 신청할 수 있도록 했다"고 했다.
모바일투표도 도입하기로 했다.
양 위원장은 "ARS 투표, 인터넷 투표로 투표의 편의성을 제공하기로 했다"면서 "ARS 투표에 대한 투명성 및 안정성 확보를 위해 ARS 투표검증단을 설치해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이 밖에 광장 인근 옥내에서도 투표를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도 덧붙였다.
결국 더불어민주당 당내 대선 후보 경선은 모바일(ARS)투표, 인터넷 투표, 순회경선 투표, 최종 현장 투표 등 네 가지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최지혜 인턴기자 cjh14011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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