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항만공사 민관합동 물류활성화 '간담회' 개최

평택항 민관합동 물류 간담회에 참석한 최광일 평택항만공사 사장(오른쪽 다섯번째)이 고객사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아시아경제(서울)=이영규 기자] 경기평택항만공사는 24일 서울 소공동 프레스센터에서 주요 고객사인 선사, 화주, 물류기업, 물류협회 임원을 초청해 평택항 물류 활성화 촉진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는 지난해 동남아 신규 항로 2개 라인을 개설하며 개항 이후 첫 컨테이너 물동량 처리 62만TEU(20피트 크기의 컨테이너 1개)를 돌파한 평택항의 지난해 성과를 공유하고, 올해 중점사업과 경영목표를 소개하기 위해 마련됐다.

최광일 평택항만공사 사장은 "올해 배후단지 개발과 화객창출을 위한 마스터플랜 수립을 바탕으로 사람과 화물이 모이는 따듯한 평택항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특히 고객맞춤형 솔루션을 개발하고 인센티브 지원과 해외 유관기관 협력체계 구축 등을 통해 침체된 해운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밝혔다.

이날 참석자들은 평택항 활성화 방안을 제시하는 등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한국국제물류협회 차미성 부회장은 "최근 동남아 항로 신설로 물동량이 대폭 증가하는 등 평택항의 상승세가 예전과 다르다"며 "특히 자동차, 콜드체인, 전자상거래 맞춤형 물류 등의 최적의 조건과 인프라를 갖추고 있어 오늘보다 내일이 더 기대되는 항만"이라고 평가했다.

평택항만공사는 올해 신규항로 증편, 여객수송 증대, 컨테이너 물동량 창출을 위해 항만마케팅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