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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구채은 기자] 금융감독원이 설을 맞아 전통시장을 방문하고 저소득층에 대한 생필품 나눔행사를 실시했다.
진웅섭 금감원 원장은 24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서울중앙시장을 찾아 '전통시장상품권'으로 떡, 과일 등 생필품 일부를 직접 구매하며 그 과정에서 상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진 원장은 이 자리에서 "최근 AI(조류인플루엔자) 사태 등으로 전통시장이 어느 때보다 어려움이 클 거라 생각된다"며 "오늘 나눔행사로 우리 금융권의 작은 격려와 따뜻한 마음이 시장상인과 어려운 이웃들에게 잘 전해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금감원은 전통시장 활성화와 저소득 소외계층 지원을 위해 매년 설과 추석에 전통시장을 방문해 나눔활동을 실시해왔다. 이번에 구매한 생필품들은 소외계층 4480가구에 전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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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채은 기자 faktu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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