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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천구청 여자탁구단 창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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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4년 히로시마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추교성 선수가 감독 맡아...독산고 졸업 예정 학생 등 총 6명이 선수단 소속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금천구청 소속 여자 탁구단이 창단했다.


금천구(구청장 차성수)는 23일 오후 5시 구청 대강당에서 ‘금천구청 직장 운동경기부 여자 탁구단 창단식’을 개최했다.

창단식에는 차성수 금천구청장을 비롯한 이훈 국회의원, 시?구의원, 체육회, 탁구 단체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식전행사로 안천초등학교 모듬북 공연이 있었으며, 특히 한국 탁구 전설인 유남규, 현정화, 김택수, 안재형, 이철승 등과 아테네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유승민 등이 참여해 사인회를 진행했다.

여자 탁구단 소속 선수는 관내 독산고등학교 졸업 예정인 이은섭, 양현아, 박승희, 김유진 선수와 최예린(논산여상), 노소진(부산체고) 등 6명으로 구성됐다.


선수단 단장은 금천구 김영동 복지문화국장이, 감독은 1994년 히로시마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추교성 선수가 맡았다.

금천구청 여자탁구단 창단 금천구여자탁구단 창단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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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천구청 여자 탁구단의 시작은 2009년 9월 결성한 (사)금빛나래 탁구후원회(회장 류희복)에서 유소년 탁구 꿈나무들을 육성하기 위해 미성초, 문성중, 독산고 여자 탁구단 창단을 후원하면서 부터다.


또 초·중·고에 이은 실업팀 창단에 대한 탁구 동호인들의 요청과 서울시 관계부서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금천구청 여자 탁구단을 창단하게 됐다.


추교성 감독은 “체계적인 훈련을 통해 선수들의 기량을 향상시켜 각종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실업팀으로 첫 발을 내딛는 여자 탁구단에 구민 여러분의 많은 성원과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오는 9월 완공될 예정인 독산고 탁구전용체육관은 선수들이 운동에 전념할 수 있는 중요한 밑거름이 될 전망이다.


차성수 금천구청장은 “탁구단 창단에 도움을 주민 문성중, 독산고 등 학교 관계자 분들, 금천구 탁구 동호회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우리 탁구단 선수들이 선배 선수들의 땀을 이어받아 앞으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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