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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LG생활건강, 개인별 맞춤형에 올인

시계아이콘읽는 시간54초

빅데이터 활용, 피부측정기기 등 이용

아모레퍼시픽·LG생활건강, 개인별 맞춤형에 올인 23일 을지로 SK텔레콤 본사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한 한상훈 아모레퍼시픽 기술연구원장(좌)과 차인혁 SK텔레콤 IoT사업부문장(우)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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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호윤 기자]K-뷰티를 선도하는 아모레퍼시픽과 LG생활건강이 연초 차별화에 초점을 맞췄다. 이를 위해 화장품업계 1위인 아모레퍼시픽은 이동통신사 1위인 SK텔레콤과 손잡았고 LG생활건강은 화장품 업계 최초로 맞춤형 화장품 브랜드를 출시한다.

뷰티 트랜드를 이끌어가는 두 회사가 맞춤서비스 특화에 나서면서 다른 화장품업체들도 잇따라 관련 서비스를 선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2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은 SK텔레콤과 손잡고 IoT 기반 스마트뷰티 서비스 및 빅데이터 활용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IoT 기반 스마트 뷰티 서비스 및 빅데이터를 적극 활용, 고객들에게 보다 새로운 차원의 경험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SK텔레콤 IoT 전용망을 활용해 아모레퍼시픽의 매장, 고객 등에 적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발굴하고, 향후 수집된 빅데이터를 분석해 장기적으로 신제품 연구 및 차별화된 고객 서비스 개발에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한상훈 아모레퍼시픽 기술연구원장은 “이전의 화장품 업계 패러다임을 넘어 새로운 차원의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과 시도로 개개인에 맞는 각각의 뷰티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모레퍼시픽·LG생활건강, 개인별 맞춤형에 올인


LG생활건강은 업계 최초로 차별화된 화장품 브랜드로 승부수를 걸었다. CNP차앤박 화장품을 통해 개개인의 피부타입 및 고민에 따라 최적화된 1대1 레시피로 완성되는 맞춤형 화장품을 25일 선보이기로 한 것. 이날 맞춤형 화장품 '르메디 바이 씨앤피'를 정식 론칭하고, 이화여대 인근에 매장도 오픈한다.


르메디 매장을 방문하면 피부 전문가와의 개별 피부 측정 인터뷰를 통해 라이프 스타일 및 피부고민을 확인하고, 피부측정기기로 피부 상태를 정밀하고 과학적으로 분석한다.


피부 측정 인터뷰와 피부 분석 결과를 기반으로 1대1 레시피를 추천하고, 최종 레시피로 위생적이고 안전한 혼합실에서 혼합하면 고유 제품 번호와 이름이 라벨링된 '나만의 세럼Ex'가 완성된다.


나만의 세럼Ex는 3가지 베이스 세럼 중 피부 타입에 따라 선택된 1개의 세럼과 5가지 효능 앰플 중 피부고민에 따라 선택된 2개의 앰플이 조합된 것이다. 피부 측정 인터뷰, 피부 정밀 분석을 포함해 제품이 나오기까지 40여분 소요된다. 나만의 세럼Ex(50㎖) 가격은 9만원대다.




조호윤 기자 hodo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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