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등 6개 기관, 광양항 현안문제 해결 위해 공동 협력키로"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여수광양항만공사(사장 선원표, 이하 공사)는 최근 광양항 월드마린센터 대회의실에서 광양항 활성화를 위한 현안 문제 해결을 위해 ‘광양항 유관기관 협의회’를 가졌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협의회에는 공사를 비롯해 전라남도,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 여수시, 광양시, 광양상공회의소 등 6개 기관 관리자급 20여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이 자리에서 전남도가 주관하는 해양항만활력추진단의 2017년 운영 방안, 광양항 제3투기장 항만재개발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진입도로 개설, 광양항 체선 완화 및 여수국가산업단지의 입주 기업 지원을 위한 제2석유화학부두 국비 확보 등을 위해 기관 간에 긴밀히 협력키로 합의했다.
또한 상대적으로 부족한 컨테이너선박 정기항로, 광양만권 배후산업단지의 컨테이너 물동량 창출 미흡, 주요 항만 대비 심각한 체선율, 항만생산성 미약 등 광양항이 안고 있는 고질적인 운영상의 문제점 및 해결방안에 대해서도 심도있는 논의를 추진키로 했다.
특히 해운동맹(얼라이언스) 재편에 따른 기항지 이탈 가능성, 한진해운 법정관리 등 각종 대외 악재 지속에 따른 물량 감소의 위험이 상존하는 가운데 유관기관간 긴밀한 협조 및 공조체계를 구축해 올해 광양항 컨테이너 물동량 233만TEU를 달성하는데 공동 노력키로 결의했다.
선원표 사장은 “광항항 활성화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여러 유관기관 간에 긴밀한 협력과 협조가 이뤄진다면 더욱 큰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노해섭 기자 nogary@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