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윤주 인턴기자] 가수 장기하(35)와 아이유(24)가 4년 열애 마침표를 찍었다.
장기하 소속사 두루두루 측은 “최근 결별한 게 맞다. 좋은 선후배 사이로 남기로 했다”는 입장을 밝혔다. 아이유 측 또한 “두 사람이 최근 연인 관계를 정리한 것이 맞다”고 언급한 것으로 전해졌다.
아이유와 장기하는 지난 2013년 10월 SBS 파워FM ‘장기하의 대단한 라디오’에서 첫 인연을 맺은 뒤 연인으로 발전했다. 2015년 열애 보도와 함께 두 사람은 열애 사실을 인정, 연예계 공식 커플로 사랑받았다.
두 사람의 결별 소식에 네티즌은 안타까움을 표했다. 다수의 네티즌은 지난 연말 2016 SBS 연기대상 시상식에서 이휘재가 했던 언급을 다시금 떠올리며 “이휘재가 뭔가를 알고 있었다”는 반응을 나타내 눈길을 끈다.
시상식에서 MC 이휘재는 ‘달의 연인-보보경심려’로 베스트 커플상을 수상한 아이유와 이준기에게 수상 소감을 묻다 "두 사람 사이가 수상하다"며 짓궂은 질문을 했다. 이휘재는 계속해 “이상하다. 맞냐”고 추궁했고, 아이유는 당황하며 “네? 네?”라고 웃음으로 애써 넘긴 바 있다.
이휘재의 이 같은 질문은 ‘무례논란’으로 이어졌고, 이휘재는 이후 공식 사과했다. 당시 장기하와 연인관계이던 아이유에게 이준기와의 사이를 의심하는 것은 예의가 아니라는 이유에서였다. 하지만 아이유 장기하의 결별이 공식화되면서 이휘재가 알고 있었던 것 아니냐는 추측이 쏟아지고 있다.
김윤주 인턴기자 joo041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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