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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아나, 작년 최대 실적 달성…"올해도 증가세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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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영업익·당기순익 각각 전년比 14.2%·8.3%·7.8% 상승
"수익성 높은 의료용 소모품 시장 진출 눈 앞…PICC 이어 다양한 제품 준비 중"


[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메디아나가 지난해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글로벌 환자감시장치, 자동심장충격기 전문기업 메디아나는 지난해 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매출액 533억9300만원, 영업이익 85억7900만원, 당기순이익 76억3500만원을 달성했다고 23일 공시했다. 이는 각각 전년 대비 66억5300만원(14.2%), 6억5500만원(8.3%), 5억5100만원 (7.8%) 증가한 것으로 모두 사상 최고 실적이다.


끊임없는 제품 개발과 혁신을 바탕으로 지난 10년간 지속적으로 매출 상승을 이끈 것이 지속적 실적 개선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메디아나는 자사 브랜드 환자감시장치 신제품 ‘V10’으로 미국 시장 진출을 모색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V10은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최첨단 제품으로 환자의 바이탈 시그널(vital signal) 데이터를 측정과 동시에 병원으로 전송할 수 있는 기능을 갖추고 있다"며 "향후 의무기록 디지털화 관련 국내외 시장을 선점해 의료 선진국 미국시장 진출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를 위해 지난해 미국 식품의약국(FDA) 판매허가를 획득한 후 최근 미국 소재 헬스케어 전문기업과 제조자개발생산(ODM) 계약을 체결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기존 출시된 환자감시장치·자동심장충격기 신제품들의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매출 증가가 가시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최근 제품 등록에 성공한 중국, 브라질 등 신흥시장의 매출 증가세가 눈에 띄게 늘어날 것이란 예상이다.


기존 제품보다 상대적으로 수익성이 높은 의료용 소모품 시장 진입도 눈앞에 두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말초삽입형 중심정맥 카테터(PICC) 신제품을 출시해 보건당국 인증을 받는 대로 의료용 소모품 사업에도 진출할 예정"이라며 "PICC는 팔의 정맥에 삽입하는 긴 관으로 항생제, 항암제 투여 및 항암요법시술 등에 사용되며 점차 세계적으로 시장규모가 확대되고 있는 제품"이라고 전했다. 그는 '"PICC를 시작으로 다양한 의료용 소모품들을 준비 중이며 이를 미래의 주요 사업 군으로 키워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길문종 메디아나 회장은 "작년 일본 AND사와 납품 계약을 체결한 체성분분석기, 특화된 원격의료장비, 소모품을 사용하는 의료장비 등 다양한 미래 먹거리 발굴·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순차적으로 새로운 제품을 출시해 지속적으로 수익성을 높이고 미래의 신성장 동력을 확보해 글로벌 기업으로 발돋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미주 기자 beyond@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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