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메디아나가 말초삽입형 중심정맥 카테터(PICC)를 시작으로 의료용 소모품 사업을 본격화한다고 20일 밝혔다.
메디아나는 글로벌 환자감시장치, 자동심장제세동기 전문기업으로 수익선 다변화 차원에서 의료용 소모품 사업을 추진해 왔다.
회사측은 "PICC 시제품 출시로 의료용 소모품 사업의 첫 결실을 맺는다"며 "현재 인증 작업을 진행 중으로 내년 상반기 본격 판매에 들어갈 계획이고 이번 달 내로 클린룸 시설을 갖추고 각종 설비를 구축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PICC는 쇄골하정맥, 목정맥, 대퇴정맥 등을 통해서 삽입하는 중심정맥 카테터와는 달리 덜 위험한 시술로 알려져 있으며 장기간 삽입해 사용이 가능해 최근 인기를 끌고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메디아나는 의료용 소모품 사업을 본격화 하는 배경에 대해 “의료장비는 납품 이후 재 구매 과정이 상당히 길고 새로운 계약 추진 및 성사를 시켜야 하는 어려움이 있지만, 의료용 소모품은 계약을 통한 진입 이후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제품 공급이 가능하다”고 전했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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