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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 갤S8 출시 오매불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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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채인식 기능 탑재…MTS에 홍채인증 서비스 도입 준비


[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임혜선 기자] 오는 4월께 출시 예정인 갤럭시S8에 홍채인식 기능이 탑재되는 것이 확실시되면서 증권업계가 바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지난해 갤럭시노트7의 생산 중단으로 무산됐던 홍채인증 서비스를 자사 모바일 트레이딩 시스템(MTS)에 도입하기 위해서다. 기술적 적용기간을 거친다면 이르면 5월에는 홍채인증을 통한 주식 거래가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2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증권사들 가운데 가장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이는 곳은 삼성증권과 키움증권이다. 두 증권사는 이미 지난해 홍채인증 기반의 MTS 도입을 추진했었다.


삼성증권은 지난해 10월 중으로 홍채 인증을 통한 주식거래 서비스를 내놓을 계획이었다. 그룹 계열사인 삼성전자의 갤노트7 출시 직후 흥행 덕분에 기대감도 남달랐다. 하지만 갤노트7 생산 중단이라는 의외의 사태에 출시시기를 무기한 미루게 됐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지난해 갤노트7 생산 중단으로 무산됐지만 갤럭시S8이 나오면 테스트를 거쳐 홍채인증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면서 "별다른 문제가 없다면 2분기내 서비스 출시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온라인 주식거래 중심인 키움증권도 홍채인증 기반의 모바일 트레이딩 시스템을 도입하기 위해 준비 중이다. 키움증권이 내세운 '증권업계 최초 홍채인증 시스템 도입'은 무의미해졌지만, 관련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키움증권 관계자는 "홍채인정 서비스는 사용자 저변 확대를 위한 방안 중 하나"라면서 "노트7 생산중단이라는 악재로 대기 시간이 다소 길어졌지만, 홍채인식 단말기가 출시되면 관련 서비스도 활성화 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코스콤은 지난해 12월 증권사 적용을 위한 홍채인증 보안기술 개발을 완료하고 이번 주 전체 증권사들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열어 본격적인 수요 조사에 나설 계획이다. 앞서 진행한 설문 조사에서도 6개 업체가 서비스 적용 의사를 밝힌 만큼 서비스 확산에 대한 기대감은 높은 상황이다.


코스콤 정보사업단 관계자는 "이미 삼성전자와의 공조를 통해 홍채인증 기술을 개발했고 보완작업까지 끝낸 상황"이라면서 "이번 주 전체 증권사들을 대상으로 고객설명회를 열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계약이 성사되고 4월께 갤럭시S8이 출시되면 각 증권사별로 약 1개월간의 적용 기간을 거쳐 홍채인증 서비스를 선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강욱 기자 jomarok@asiae.co.kr
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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