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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석진 ‘런닝맨’에서 리마인드 웨딩…아내 향한 애틋한 눈물 “20년이 흘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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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석진 ‘런닝맨’에서 리마인드 웨딩…아내 향한 애틋한 눈물 “20년이 흘렀네” 지석진·류수정 부부의 리마인드 웨딩/사진=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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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은혜 인턴기자] 지석진이 리마인드 웨딩으로 아내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22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은 멤버스 위크 세 번째 주자인 지석진을 주인공으로 한 미션이 펼쳐졌다.


지석진은 과거 송지효의 멤버스위크 당시 거짓말 탐지기 미션에서 "다시 태어나도 지금의 아내와 결혼할 것이냐"는 질문에 당당히 "예"라고 대답한 후 진실로 판명 받은 바 있다. 이에 이날 지석진은 아내 류수정과의 결혼 20주년 기념 리마인드 웨딩, 일명 '왕코르 웨딩'을 위한 미션에 돌입했다.

일부 미션에 실패한 그는 현란한 헤어스타일에 빨간 트레이닝복 상의를 입은 채 예식장에 들어섰다. 지석진의 아내 류수정은 하얀 웨딩드레스를 입고 지석진을 기다리고 있었고, 아내를 본 지석진은 환히 미소 지었다. 다른 출연자들 역시 류수정의 아름다운 모습에 감탄을 금치 못했다.


이날 리마인드 웨딩은 유재석의 사회와 김종국, 하하의 축가로 이뤄졌다. 류수정은 "사랑하는 내 신랑, 철없던 나이 스물넷에 오빠를 만나 나의 남편, 아이 아빠로 함께 한 지 20년이 흘렀네. 예전엔 말다툼을 많이 했는데, 요즘은 말다툼은 커녕 서로 약 챙겨주기 바쁘다. 험한 세상에서 날 지켜주고 내 모든 걸 너무 잘 아는 영원한 나의 베프(베스트 프렌드). 앞으로도 변치 않는 우정 부탁해, 사랑해"라며 지석진을 위해 손수 쓴 편지를 읽기도 했다.


애틋한 아내의 편지에 지석진은 눈시울을 붉혔고, 이를 지켜보단 송지효 역시 눈물을 참지 못했다.


부부의 아름다운 모습에 네티즌들은 “너무 감동적이다. 두 분 잘 어울리신다”, “예능에서 하는 리마인드 결혼식이지만 멋있다”, “보다가 울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은혜 인턴기자 leh9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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