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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한솔제지, 아트원제지 흡수합병 시너지…주가에 우호적"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9초

[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23일 한솔제지에 대해 아트원제지 흡수합병에 따른 시너지가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만3400원을 유지했다.


이정기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한솔제지는 지난해 11월 한솔아트원제지 흡수 합병을 공시했고 오는 25일 합병 승인관련 주주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라며 "인쇄용지 수요 감소와 특수지 글로벌 수요 증가에 기인한 것으로 이에 맞춰 사업 포트폴리오 개편을 위해 합병을 시도한다고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한솔제지가 신주를 발행해 합병비율에 따라 한솔아트원제지 주식과 교환할 예정이며 합병비율은 1:0.0906618이다.


한솔제지는 한솔아트원제지의 인쇄용지 생산시설을 특수지(감열지)로의 설비 전환투자를 시행할 예정이다. 설비 전환 투자 규모는 약 485억원이다.

그는 "한솔제지의 감열지 생산능력은 현재 18만6000톤에서 2018년 31만9000톤 규모로 확대될 것"이라며 "이를 통해 글로벌 감열지 생산능력 1위로 발돋움할 예정이며 인쇄용지 대비 감열지의 수익성이 우수해 한솔제지 영업이익률이 개선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한솔제지의 2017년 매출액은 전년 대비 9% 증가한 1조6852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7.4% 늘어난 1461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솔제지와 아트원제지의 합병은 주가에 우호적일 것으로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한솔아트원제지 인쇄용지 생산량 만큼 시장 전체 인쇄용지 공급량이 감소해 시장 경쟁 강도가 완화될 것"이라며 "추가적 합병 시너지로는 공장별 최적화된 제품 생산을 통한 경영 효율화, 합병 이후 통합 신용등급을 바탕으로 한 이자비용 감소 등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권해영 기자 roguehy@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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