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블우주망원경 포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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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종오 기자] 저 멀리 하늘에서
수많은 별 빛난다
다른 색깔로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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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수자리에 있는 한 단면이 포착됐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은 21일(현지 시간) 허블우주망원경이 포착한 궁수자리의 모습을 공개했다. 이번 사진에서 수천 개의 별과 은하를 배경으로 붉은 별과 파란 별이 곳곳에 흩어져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별들은 표면의 온도에 따라 색깔을 달리한다. 매우 뜨거운 별들은 푸르고 하얀 색으로 나타난다. 반면 더 차가운 별들은 붉은 색을 보인다. 표면온도가 차가운 별들은 작거나 혹은 매우 오래된 별들이 적색거성 단계로 접어들었기 때문이다.
적색거성은 별의 진화 단계에서 핵이 붕괴되면서 급속도로 차가워지는 오래된 별을 말한다. 태양도 몇 십억 년 뒤에는 적색거성의 단계를 밟을 것으로 보고 있다. 천문학자들은 별들의 색깔을 통해 많은 것을 파악할 수 있다.
정종오 기자 ikoki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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