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하나금융투자는 22일 코스피의 이번주 예상밴드를 2050~2100으로 제시하고, 긍정과 부정 요인 간 정면충돌 과정이 전개됨에 따라 박스권 상단 안착을 테스트하는 중립수준의 주가흐름이 전개될 것으로 예상했다.
김용구 연구원은 이번주 시장의 긍정요인으로 ▲글로벌 매크로 회복과, ▲4분기 국내기업 실적 호조, ▲중립 이상의 외국인 수급환경 등을 꼽았다. 반면 부정요인으로는 초불확실성(Hyper Uncertainty)으로 가득찬 트럼프 정권의 출범과 이로 인한 매크로 및 시장 측면 경계감을 지적했다.
김 연구원은 "미·중 간 힘겨루기 샅바싸움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나, 강대강의 대결양상보단 명분과 실리를 교환하는 형태의 정치적 합의과정이 전개될 것으로 보이며, 환율시장을 경유한 G2 간 마찰 해소 가능성 역시 상존해 있다"고 설명했다.
즉, G2간 균형관계 재설정에 연유한 시장 측면 파장을 주시할 필요는 있겠으나, 이에 기조적으로 함몰될 필요는 없다는 의미다.
김 연구원은 "투자 전략 측면에선 기대와 우려가 공존하는 트럼프보단 미 연준 옐런이 최근 매크로 자신감과 신중한 형태의 금리인상 기조를 재천명한 점을 감안해, 글로벌 위험자산 시장을 지지하는 중장기 긍정요인으로 해석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그는 "글로벌 매크로와 업황 및 실적 펀더멘탈 환경 모두 현 시장 주도주인 IT 및 씨클리컬(소재·산업재) 섹터의 추세적 강세 가능성을 암시하고 있는 만큼, 환율 및 주가 변동성 확대를 주식 비중확대의 기회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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