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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켈슨의 힘 "비바람 불어도 6언더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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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리어빌더 둘째날 공동 6위 도약, 스워포드 선두, 대니 리와 보젤리 공동 2위

미켈슨의 힘 "비바람 불어도 6언더파" 필 미켈슨이 커리어빌더챌린지 둘째날 8번홀에서 비옷을 입고 티 샷을 하고 있다. 라퀸타(美 캘리포니아주)=Getty 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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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백전노장' 필 미켈슨(미국)이 비바람 속에서도 몰아치기 능력을 뽐냈다.

2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라킨타의 토너먼트코스(파72ㆍ7159야드)에서 열린 미국프골프투어(PGA)투어 커리어빌더챌린지(총상금 580만 달러) 2라운드에서 6언더파를 적어내며 공동 6위(10언더파 134타)로 도약했다. 허드슨 스워포드(미국)가 선두(14언더파 130타)를 달리고 있고, 대니 리(뉴질랜드)와 도미닉 보젤리(미국)는 1타 차 공동 2위(13언더파 131타)에서 기회를 엿보고 있는 상황이다.


이 대회는 PGA웨스트 스타디움코스(파72ㆍ7113야드)와 라킨타코스(파72ㆍ7060야드)까지 서로 다른 3개 코스에서 플레이하고, 최종 4라운드에서 우승자를 가리는 독특한 방식으로 치러진다. 미켈슨은 선두에 4타 뒤진 공동 25위에서 출발해 이글 1개와 버디 6개, 보기 2개를 묶었다. 두번째 홀인 11번홀(파5) 이글과 14번홀(파4) 버디로 신바람을 내다가 16, 17번홀 연속보기로 상승세에 제동이 걸리기도 했다.


하지만 18, 1번홀 2연속버디에 이어 4~6번홀 3연속버디로 단숨에 우승 경쟁에 뛰어 들었다. 페어웨이안착률 57%, 그린적중률 67%로 전날보다 필드 샷의 정확도를 조금 나아졌다. 특히 위기 상황에서의 쇼트 게임 능력과 1.5개의 '짠물 퍼팅'이 발군이었다. 두 차례 탈장 수술 이후 3개월 만에 가진 복귀전에서 선두를 4타 차로 추격하며 시즌 첫 승이자 통산 43승의 희망을 이어갔다.


디펜딩 챔프 제이슨 더프너(미국)가 토너먼트코스에서 버디만 6개를 잡아내며 공동 21위(7언더파 137타)로 순위를 끌어 올렸다. 반면 이 대회 최다승인 3승을 올린 빌 하스(미국)는 이븐파에 그쳐 공동 49위(4언더파 140타)로 주춤했다. 한국은 강성훈(30)이 1언더파를 보태 공동 49위 그룹에 합류했지만 김민휘(25) 공동 108위(1언더파 143타), 노승열(26ㆍ나이키골프)은 공동 118위(이븐파 144타)로 하위권이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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