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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각의서 TPP 승인안 의결…자국 내 절차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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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미란 기자] 20일 일본 각의(국무회의)가 국회를 통과한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승인안을 의결했다.


일본 정부는 각의 의결을 마친 후 TPP 업무를 총괄하는 뉴질랜드에 협정 승인 사실을 통보함으로써 국내 절차를 마무리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자의 취임 전 TPP 승인안을 처리하는 데 성공, 긍정적인 결과를 기대하고 있다.

아베 총리는 이날 국회에서 "자유무역의 기수로서 공정한 룰에 근거해 21세기형경제체제를 구축할 것"이라며 "TPP 합의가 그것의 시작이며 앞으로 경제연대의 초석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이날 취임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TPP 탈퇴 의사를 밝혀 효력 발생 가능성은 낮을 것으로 보인다.


TPP는 미국과 일본 등 태평양 주변 12개국이 관세 철폐 및 규제 완화를 통해 역내 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TPP는 가입국 총 국내총생산(GDP)의 85% 이상을 차지하는 나라가 비준하면 발효된다. 현재 12개 가입국 가운데 미국의 GDP 비중이 60.3%, 일본이 17.7%로, 절대적으로 미국에 의존하고 있다.






노미란 기자 asiaroh@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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