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국제해조류박람회, 군수 공약사항 등 군정 추진계획 점검"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완도군(군수 신우철)은 지난 16일부터 4일간 신우철 군수 주재로 군청 상황실에서 실과소장 및 담당, 실무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17년도 완도군 주요업무 보고회를 가졌다.
16일 완도미래산업과 군정홍보 분야 보고회를 시작으로 18일에는 문화관광 분야, 지역경제·해외시장 개척과 수산발전 분야, 마지막 날인 19일에는 행복복지 및 서민의료 지원 분야, 미래지향적 지역개발 분야, 완도자연그대로 농업 분야로 나눠 업무보고가 진행됐다.
이번 보고회는 2016년 주요성과와 반성, 공약사항·지시사항·신규시책 추진상황을 총망라하여 종합적으로 점검하는 한편, 올해 군에서 추진할 각종 시책과 추진방향 등 민선6기 4년차를 맞아 주요 역점사업의 성과창출에 중점을 두고 이뤄졌다.
그동안 실과소 직제 순으로 보고했던 관행을 탈피하여 업무 연관성이 있는 부서 간 합동보고회로 진행되어 실과소간 정보 공유 및 업무 소통을 한 것도 특징이다.
완도군은 올해 가장 역점사업인 2017 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의 성공이 해조류의 가치와 완도미래의 명운이 달려 있는 만큼, 완벽한 준비와 성공개최로 제2의 청해진시대를 열어 나간다는 계획이다.
2017년 주요 계획으로는 ▲가고 싶은 섬(소안도, 생일도) 명품화 사업 ▲청산도 범바위 콘텐츠 개발 ▲신(新) 장보고 르네상스 선도사업 지속 추진 ▲완도전용서체 개발 ▲완도타워 관광 명소화 ▲도시 야간경관 개선사업 ▲완도자연그대로 농·축산업 지속성장 기반 구축 ▲글로벌 해외시장 개척 확대 ▲대한민국 청정바다 수도 완도 이미지 정착 ▲완도전복 및 명품광어 전국 택배서비스 ▲완도 김의 옛 명성 회복 ▲해양헬스케어 산업 유치 등이다.
특히 완도 해양생물 농공단지 우량기업 집중 유치와 근해 조업선단의 완도항 유치활동, 귀어·귀촌자의 가장 큰 걸림돌인 어장확보를 위해 전국 최초로 시행하는 귀어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운영하여 일자리 창출과 인구 늘리기에도 주력을 다할 계획이다.
신우철 군수는 "2017년은 완도군의 미래가 걸려 있는 아주 중요한 해로 신규 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도 중요하지만 지난 3년 동안 추진해 온 주요 사업들을 잘 마무리해 결실을 맺는 것도 중요하다”면서 “오늘 보고된 모든 계획들에 대한 면밀한 분석과 지속적인 점검으로 군정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공직자 모두가 적극적이고 능동적으로 대처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완도군은 오는 4월 14일부터 5월 7일까지 24일간 완도항 일원에서 “바닷말의 약속, 미래에의 도전”이라는 주제로 '2017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를 개최한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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