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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인영 하차 後일담③] 피해자 코스프레는 이제 그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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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인영 하차 後일담③] 피해자 코스프레는 이제 그만 서인영 / 사진=스포츠투데이 DB, 온라인 커뮤니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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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STOO 오효진 기자] 서인영이 결국 ‘님과함께2’ 촬영 당시 불거진 욕설 논란을 인정했다. 촬영 중 그녀가 욕을 했다는 보도가 나온 지 꼬박 8시간 만이다. 피해자인지 가해자인지 불투명 했던 서인영 촬영중 욕설 사건은 끝내 서인영 이름 세 글자에 ‘욕설 논란 연예인’이란 낙인을 찍은 채 종료됐다.

18일 JTBC ‘님과 함께2-최고의 사랑’ 제작진이라고 자신을 밝힌 한 네티즌은 서인영이 현장에서 각종 횡포를 부려 어려움을 겪어왔다 호소하며, 두바이 촬영 당시 서인영이 욕하는 모습이 담긴 영상 하나를 게재했다. 영상 공개 당시 서인영으로 추측되는 한 여성은 “XX, 개폭발 하기 전에”라는 심한 욕설과 함께 반말을 하고 신경질 적인 태도를 보였다.


해당 영상 공개에 네티즌은 오랜 기간 연예계에서 솔직하고 당당한 매력을 발산했던 서인영에 대한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다. 이는 앞서 ‘님과함께’ 제작진이 2개월만 돌연 하차와 관련해 “진짜 결혼할 사이가 될 수 있을지를 확인하기 위해 다시 가상 결혼을 했지만 친구로 남기로 했다. 시청자에게 진실 된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가상일지라도 결혼 생활을 종료하는 게 맞다는 판단을 내렸다”고 말하며 서인영 크라운제이 커플 가상결혼 종료를 아름다운 이별로 포장했기 때문.

그럼에도 서인영은 하차 보도 후 SNS에 의미심장한 글을 올리며 일방적 하차 통보를 받은 듯 한 뉘앙스를 드러냈고 일방적 피해자로 둔갑됐다. 이에 분노한 ‘님과함께2’ 제작진은 온라인커뮤니티에 하차까지 과정을 상세하게 담은 글과 함께 두바이 촬영 당시 메인 작가를 향해 욕하는 서인영 모습이 담긴 영상을 공개하기에 이르렀다.


결국 서인영 측은 해당 논란이 나온 지 8시간 만에 공식 입장을 통해 사건 진화에 나섰다. 하지만 공식 입장 전문에 사과, 반성, 잘못 등에 단어가 등장함에도 불구 “어떤 상대에게 욕설을 한 것이 아니라 본인 감정에 의해 대화 중 격한 표현이 나온 당시 상황이 찍힌 영상이다”고 해명에 가까운 느낌이 주며 아쉬움을 더했다. 결국 서인영 사과에도 대중 분노는 가시지 앉았고, 서인영은 끝내 SNS를 탈퇴했다.


‘님과함께2’가 홀로 하는 예능 프로그램이 아닌 만큼 서인영 욕설 논란은 결국 주변인들에게도 상처가 됐다. 제작진에 따르면 서인영과 함께 가상 결혼 중이던 크라운제이는 서인영이 한국으로 돌아간 후에도 홀로 남아 촬영을 했던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무엇보다 크라운제이는 해당 논란 후에도 “노코멘트 하겠다”며 ‘우결’, ‘님과함께2’를 통해 동고동락한 서인영을 보호하려 했지만, 끝내 서인영은 소속사를 통해 욕설을 시인하며 오랜만에 방송에 복귀한 크라운제이는 혹독한 예능 복귀식을 치른 셈이 됐다.


특히 단 한번의 잡음도 없이 2년 넘게 방송되며 JTBC 간판 예능이 된 ‘님과함께2’에도 오점을 남겼다. 이 외에도 과거 비슷한 논란에 휩싸였던 연예인들까지 다시 언급되며 2차 피해를 입고 있는 상황.


사실 연예계 갑질은 어제 오늘 일이 아니다. 몇 몇 연예인들의 협찬 갑질을 비롯해 톱스타들의 전용기 요구와 계약시 타 연예인 출연 여부 결정 등, 방송가에서 공공연하게 이뤄지는 다양한 논란과 그로 인해 2차 피해를 입는 자들의 속앓이가 그 예다.


그럼에도 데뷔 16년 차 서인영이 이런 논란에 중심에 섰다는 것, 또 피해자 코스프레를 하며 논란을 가중시키고 이에 대한 직접적인 사과 대신 변명에 가까운 공식입장을 냈다는 점까지 아쉽고 또 아쉽다.






STOO 오효진 기자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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