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권창훈(23)이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앙 디종FCO에 공식 입단했다.
디종은 19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권창훈의 입단 소식을 전했다. 권창훈은 디종과 2020년 6월까지 계약을 맺었다. 디종은 권창훈 영입을 위해 수원 삼성에 이적료 120만 유로(약 15억 원)를 준 것으로 알려졌다. 등번호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디종 단장인 올리버 델코트는 "권창훈은 유럽을 원해왔다. 그가 우리 구단을 선택해줘서 감사하다. 우리는 권창훈을 가장 우선 순위에 뒀다. 그의 프랑스 적응을 위해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말했다.
이어 영입 이사 세바스티안 라시에르는 "그는 훌륭한 왼발을 가졌다. 또 패스, 드리블 등 공격적인 재능을 지녀 영입했다"고 영입이유를 설명했다.
권창훈이 신체검사를 마무리 지음에 따라 곧바로 팀 훈련에 합류할 것으로 보인다. 디종은 오는 22일 릴OSC와의 리그 21라운드 경기에 데뷔할 가능성이 있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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