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 오리진 후속작, 연내 중국 출시 목표로 개발중
국내 서비스는 웹젠이 담당
[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웹젠의 뮤 IP를 기반으로 개발중인 '뮤 오리진' 후속작이 텐센트를 통해 중국에서 출시된다.
19일 웹젠은 '뮤 오리진' 후속작을 개발하는 천마시공, 텐센트게임즈와 중국 서비스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웹젠은 '뮤(MU)' IP(지적재산권)을 보유한 원작자다. 3사는 지난해 12월 후속작 서비스를 준비하기 위한 협력각서에 합의했고 이번에 본 계약 체결을 마무리했다.
지난해 초부터 웹젠과 천마시공이 공동으로 제작해 온 '뮤 오리진' 후속게임은 연내 중국 출시를 목표로 개발중이다. 웹젠은 텐센트의 게임 출시계획에 맞춰 상반기 중 구체적인 게임정보와 서비스 일정 등을 공개할 예정이다.
'뮤 오리진'의 후속작은 전작보다 더 높은 수준의 그래픽을 토대로 개발중이며, 유저 커뮤니티를 활성화시키는 협력 콘텐츠들도 추가된다. 전작보다 50% 이상 넓어진 월드맵, 세계관을 토대로 강력한 신규 보스 몬스터 등이 등장한다.
2014년 12월 '전민기적'이라는 게임명으로 출시된 '뮤 오리진'은 중국에서 돌풍을 일으켰다. 월 매출 2억위안(351억원)을 돌파하며 IP 제휴 성공 사례로 남았다. 국내에서는 2015년 4월 출시 후 국내 주요 앱마켓 매출 상위권을 지키고 있다.
'뮤 오리진' 후속작의 국내 서비스는 웹젠이 맡는다. 현재 한국·중국 출시일정은 공개되지 않았다.
웹젠은 2017년 1분기 내로 직접 개발한 PC MMORPG '뮤 레전드'의 공개테스트를 시작할 예정이다. 모바일 MMORPG '아제라: 아이언하트' 퍼블리싱도 준비하고 있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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