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피혜림 인턴기자] 배우 박하선이 예비 신랑 류수영에게 눈물 젖은 편지를 보냈다.
18일 방송된 tvN '내게 남은 48시간'에 출연해 가상 죽음을 체험하던 박하선은 연인 류수영에게 영상 편지로 마음을 전했다. 소중한 사람들에게 마지막 편지를 남기라는 미션에 부모님과 동생에 이어 류수영을 택한 것.
박하선은 "여배우로서 조심해야 될 것이 많고 조심스러우니까 뭔가 그런 얘기를 많이 못했었는데"라며 갑자기 눈물을 흘려 연인 류수영에 대한 미안함을 드러냈다.
이어 "그래서 언급을 최대한 안하고 조심하면서 살았다"며 "오해도 많이 받고 상대한테 상처를 주기도 하고 틈만 나면 헤어졌냐고 물어보시기도 하고"라고 밝혀 공개 연애의 어려움을 짐작하게 했다.
이후 박하선은 "사랑하는 사람 품에 안겨서 죽고 싶다"며 "나이가 들어도 김광석의 '어느 60대 노부부 이야기' 그 노래처럼 그냥"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박하선과 류수영은 2년여의 열애 끝에 오는 22일 백년가약을 맺는다.
피혜림 인턴기자 pihyer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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