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혜민 기자] 에쓰오일은 19일 서울 영등포 광야교회 노숙자 무료 급식센터에서 '설날맞이 사랑의 떡국나누기' 봉사활동을 펼쳤다. 올해로 11년째다.
오스만 알 감디 최고경영자(CEO)와 임직원, 퇴직임원 등 100여명은 이날 쪽방촌 거주 독거노인·장애인·주변 지역 노숙자들에게 떡국을 나눠주고 영등포역 일대 쪽방촌 500여 세대에 식료품을 포장한 선물꾸러미를 전달했다.
한국에서 처음으로 성 명절을 맞이한 알 감디 대표는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사회 분위기여서 이웃을 돕는 온정의 손길이 더욱 필요한 때"라면서 "에쓰오일과 임직원들이 이곳에서 10년 넘게 이어오고 있는 사랑의 떡국 나눔으로 주민들이 설날을 따뜻하게 맞이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김혜민 기자 hmee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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