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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가구 이상 대단지 수두룩"..2~4월 입주물량 전년比 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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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대열 기자]다음 달부터 세달간 전국에 입주하는 아파트가 8만가구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19일 국토교통부는 2월부터 4월까지 전국 입주예정아파트가 7만9068가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5.5% 늘었다고 밝혔다.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이 2만7479가구, 지방에선 5만1589가구가 입주한다. 서울에서만 8000여가구가 당장 다음달 입주를 앞뒀다.

주택규모별로 보면 전용면적 60㎡ 이하가 2만1760가구, 60~85㎡가 4만9152가구로 중소형주택이 전체의 90% 가까이 차지했다. 85㎡ 초과는 8156가구다. 민간아파트가 7만4733가구, 공공이 4335가구로 집계됐다.


서울은 물론 전국적으로 1000가구 이상 대규모 단지 아파트가 입주를 앞뒀다. 단지 규모가 큰 만큼 입주 전후로 인근 지역의 매매나 임차시장이 어떤 영향을 받을지 주목된다. 2월에 입주단지 가운데는 서울 강동구 고덕 래미안힐스테이트(3658가구)와 종로구 경희궁자이(2415가구)의 단지 규모가 큰 편이며 3월에는 서대문구 북아현동에서 e편한세상 신촌(1910가구)이 입주한다.

이밖에 경기 하남 미사강변센트럴자이(1222가구), 화성 반월동 e편한세상(1387가구)이 3월에 입주하며 강서구 마곡도시개발 힐스테이트 마스터(1194가구), 신길동 래미안 에스티움(1722가구), 대전 문지동 효성 해링턴플레이스(1142가구), 경남 양산 양산물금 39이지더원 2차(1768가구) 등이 있다.




최대열 기자 dychoi@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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