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롯데마트 PB의류 테, 패션 한복 9종 선봬

시계아이콘읽는 시간44초

전국 35개 점포에서 허리치마, 배자, 아동용 패션한복세트 등 판매

롯데마트 PB의류 테, 패션 한복 9종 선봬 플라워 한복세트
AD


[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롯데마트의 의류 자체브랜드(PB) 테(TE)에서 설을 맞아 한복 디자이너가 직접 디자인한 패션 한복을 9종을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대형마트를 포함해 SPA 브랜드에서 한복을 자체 브랜드로 출시한 것은 처음이다. 가격대는 10만원 안팎으로 디자이너가 직접 만든 한복이 약 70만원 수준인 점을 감안하면 매우 저렴한 편이다.

롯데마트는 이날부터 서울역점, 잠실점, 구로점 등 전국 35개 점포에서 박상희 한복 디자이너가 직접 디자인한 패션 한복 9종을 판매한다. 설 연휴 마지막 날인 이번 달 30일까지 1세트 구매 시 10%, 2세트 이상 구매 시 20% 할인해 준다.


이번에 테에서 선보이는 패션 한복은 최근 젊은층을 중심으로 한복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점을 고려해 명절뿐만 아니라 평소에도 입고 다닐 수 있도록 현대적인 디자인을 접목했으며, 활동성과 세탁 용이성까지 신경 써 제작했다.

특히 허리치마는 한복 입을 때의 불편함은 줄이고, 주머니를 추가해 실용성을 높였으며, 배자는 일반 니트나 셔츠 위에 입어도 될 정도로 현대적인 느낌을 가미했다. 가격은 허리치마가 6만9000원, 배자는 4만5000원이다.


또한 아동용 패션한복세트는 정통 한복의 느낌을 살리면서 구김이 가지 않고, 물빨래가 가능한 타프타 소재를 사용해 활동량이 많은 아이들에게 입히기에 적합하며 가격은 9만9000원이다.


화려한 꽃무늬가 눈에 띄는 '플라워 한복세트(여성, 여아, 남아)'는 엄마와 아이가 함께 입으면 패밀리룩 연출이 가능하며, 여성용은 11만9000원, 아동용은 9만9000원이다.


이번에 롯데마트와 함께 패션 한복을 제작한 박상희 한복 디자이너는 2011년부터 미국과 프랑스, 싱가포르 등지에서 한복 패션쇼 및 전시회를 개최하며 해외에 한복을 알리는데 앞장서고 있다. 2014년 열린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개막식에 참가한 어린이 합창단 한복 의상을 디자인했다.




김현정 기자 alphag@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