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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영장기각]日언론 "경영 차질은 못 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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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미란 기자] 19일 새벽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 대한 구속영장이 기각되자 일본 언론들은 이를 신속 보도했다.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서울중앙지법 조의연 영장전담 판사가 이 부회장에 대한 구속영장 신청을 기각하자마자 긴급 보도했다.

신문은 "박근혜 대통령과의 부패 스캔들과 관련한 삼성그룹 총수를 상대로 신청한 구속영장이 법원에 의해 거부됐다"면서 "삼성은 최고 구속이라는 최악의 사태는 면했지만 불구속 기소로 수사가 지속될 수 있어 당분간 경영에 미치는 영향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한국 내 최대 재벌 총수에 대한 구속이 국가 경제에 악영향을 가져올 수 있다고 우려하는 목소리와 대기업 재벌에 대한 엄격한 법의 잣대를 요구하는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산케이신문은 한국 최대 재벌 총수에 대한 영장 청구가 경제에 미칠 영향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컸다고 전하며, 이번 영장 청구 기각이 박 대통령에 대한 탄핵 심리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사히신문도 서울발 기사를 통해 판결 소식을 신속 보도했다. 신문은 특별검사팀이 이 부회장에 대해 뇌물, 횡령, 위증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중앙지법이 거부했다고 전했다.


신문은 이번 영장 청구가 기각되면서 야당을 중심으로 한국 사법부를 비판하는 목소리가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노미란 기자 asiaro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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