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더케이호텔서울서 시상식…다양한 전원형 프로그램 선보여"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남도교육청(교육감 장만채)은 18일 더케이호텔서울에서 열린 교육부 주최 제8회 방과후학교대상(大賞) 시상식에서 장성 진원초등학교가 영예의 대상(大賞)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방과후학교대상(大賞)은 전국의 방과후학교 운영 우수사례와 실적을 바탕으로 현장실사와 엄격하고 치열한 검증을 통해 전국에서 1개교를 선정해 시상하는 상으로 전남방과후학교의 진면목을 전국에 명실상부하게 보여줬다.
교사부문에서는 정남진산업고 윤정현 교사가 우수상을, 외부강사 돌봄교실 부문에서는 담양 봉산초 김은경 강사가 특별상을 수상했다. 또 방과후학교 100대 우수 교육과정에는 해남동초, 목포동초, 빛가람중, 전남생명과학고, 목포혜인여고 등 5개교가 수상하는 등 전남 방과후학교 운영 성과를 대내외에 알렸다.
방과후학교대상(大賞)은 학교 및 지역사회의 방과후 활동 우수사례를 발굴?공유하며, 방과후학교의 양적 성장과 질적 내실화를 위해 학교부문, 교사 및 강사부문, 지역사회 파트너상 등 3부문으로 나눠 매년 공모를 통해 시상하고 있다. 올해에는 방과후학교 100대 우수 교육과정도 처음으로 도입해 선정 발표했다.
방과후학교 대상을 수상한 진원초등학교(교장 이승자)는 미래 역량을 키우기 위해‘나라서 우리라서 행복한 진원 방과후학교 창(CHANG) GO !’프로젝트를 운영사례로 제출했다.
진원초등학교의 창(CHANG) GO ! 프로젝트는 인성창(Creativity), 건강창(Health), 지성창(Ability), 감성창(Natural), 적성창(Go Deam)을 실천하자(GO)의 뜻으로 다양한 방과후학교 활동을 통해 꿈과 끼와 창의력을 겸비한 미래 인재 역량을 키우고 있다.
또 학력 향상뿐만 아니라 건강+4性이 차곡차곡 자리 잡아 행복한 웃음이 떠나질 않는 행복한 학교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그 결과로 전입학생이 증가해 6학급 소규모학교에서 현재는 12학급으로 늘어 작은 학교 희망 만들기의 모범 사례가 되고 있다.
정남진산업고 윤정현 교사는 ‘자격증으로 미래를 설계하고, 나눔을 통해 함께 성장해 나가다’라는 주제로 방과후학교 교사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 윤 교사는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을 통해 자동차학과 학생들이 평균 12개의 자격증을 취득하도록 하고 지역의 아동센터와 연계해 나눔을 실천한 사례가 높이 평가됐다.
김인선 교육복지과장은 “전남의 특성을 반영한 수요자중심의 내실있는 방과후학교 운영 지원과 학교 현장의 노력이 결합되어 좋은 결과를 가져왔다”며 “앞으로도 '학교교육 기능을 보완하는 또 다른 배움터'로 학생이 행복하고 학부모가 만족하는 방과후 교육활동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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