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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교육청, 사제동행 행복나눔 캠프 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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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교육청, 사제동행 행복나눔 캠프 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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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업중단 예방 위해 교사·학생 마음 나눈다"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남도교육청(교육감 장만채)은 29~30일 영광 힐링 컨벤션센터에서 도내 16개교 학생 45명, 교사 18명이 참가한 가운데 사제동행 행복나눔 캠프를 열었다.

이번 캠프에는 교무실과 상담실을 자주 방문한 학업중단 위기학생과 교사가 자발적으로 참여했다.


입소식의 자기소개에서 이들은 ‘내 애간장을 녹이는 ○○녀석들과의 특별한 하룻밤 만남’, ‘울 학교 꽃미남 ○○가 그 매력을 발산하는 자리’등의 멘트로 사제간 끈끈함(?)을 과시했다.

도내 학업중단 학생은 2011년 이후 꾸준히 감소하는 추세이지만 2015년에만 950여명에 이르고 있다.


학업을 중단하는 이유는 부모이혼에 따른 가족의 해체, 다문화 가정 증가, 사회복지 축소에 따른 저소득층 증가 등 가정적 요인과 학교폭력, 입시위주 학교문화, 사이버 중독 등 개인적 요인으로 파악된다.


도교육청은 학업중단 예방을 위해 사제동행 캠프뿐만 아니라 대안교실을 열고 있으며, 교육공동체가 함께하는 꿈키움멘토단, 학업중단숙려제 등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학업중단학생이 다수 발생한 학교를 중심으로 청소년상담복지센터와 연계한 학업중단숙려제 상담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또 Wee센터의 꿈키움멘토단은 사회적 배려대상 학생에 대한 상담과 생활용품을 지원하고 있다.


이길훈 학생생활안전과장은 “그만두려 했던 학생이 교사의 관심과 사랑으로 학업을 지속하게 됐다는 이야기를 들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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