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승배기 종합행정타운 2019년 착공, 2021년 개청 목표로 제반일정 차질 없이 추진...노량진 중심으로 수변관광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사업도 적극 추진 계획 밝혀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올해는 동작구의 행복한 변화를 위해 그동안 추진해온 사업에 더욱 박차를 가하는 한해가 되도록 하겠다”
이창우 동작구청장(사진)은 아시아경제와 가진 신년인터뷰를 통해 지난 2년반 동안 정체된 동작에 변화의 바람을 불어넣고자 노력했다면 이제는 그 변화의 성과를 구민들과 함께 나눌 차례라며 이같이 말했다.
신년 중점적으로 추진할 행정에 대해 그동안 ‘동작의 행복한 변화’를 위해 준비해 온 미래계획을 더욱 가시화, 구민들과 결실을 공유하겠다고 밝혔다.
이 구청장은 “‘장승배기 종합행정타운’은 동작구 미래를 위한 가장 중요한 열쇠다. 지난해 행자부 타당성 조사와 서울시 투자심사를 모두 통과해 사업이 계획단계를 넘어 실행단계로 접어든 만큼 2019년 착공, 2021년 개청을 목표로 제반일정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또 노량진을 중심으로 수변관광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사업도 적극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그는 “최고의 조망권을 갖춘 용봉정 근린공원 일대를 서울시를 대표하는 관광명소로 만들겠다”며 “노들섬 개발시기에 맞춰 전망포인트를 시민 누구나 즐겨찾는 자연 속 쉼터로 꾸밀 생각”이라고 말했다. 흑석동 빗물펌프장을 한강변으로 이전해 주민커뮤니티센터 등을 포함한 복합개발방안도 제시하겠다고 했다. 새로운 빗물펌프장 부지는 한강변과 연결해 동작에 없던 수변공원 조성의 발판으로 삼겠다는 포부다.
이 구청장은 신년 신규 사업과 관련, 남은 기간 새로운 사업을 만들기보다 ‘사람 사는 동작’을 위한 우리구만의 정책들을 보다 내실있게 운영해 구민들의 삶을 보다 풍요롭게 만들겠다고 말했다. 일자리플러스센터와 어르신행복주식회사를 통해 차별화된 일자리를 제공, 생활임금제를 전국 최고 수준으로 확대 적용해 함께 잘사는 동작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또 공보육의 패러다임을 바꾼 ‘보육청’ 사업을 바탕으로 올해도 보육의 질적 향상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그리고 주민숙원사업 해소가 구청장으로서 가장 큰 선결과제라며 흑석동 고등학교 유치를 위해 교육청과 함께 이전 대상 고교를 확정, 이전절차를 조속히 진행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또 보라매 쓰레기적환장 또한 서울시와 협의해 완전 이전을 목표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창우 구청장은 “동작구정의 모든 가치는 ‘사람’에 있으며, 구민 여러분이 바로 행정의 주인이다. 올해도 구민과 끊임없이 소통하며 구민이 진정 원하는 길을 가겠음. 앞으로도 구정에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한다”고 맺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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