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연속 혁신교육지구 선정으로 학교와 마을이 함께하는 교육문화 정착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동작구(구청장 이창우)가 23일 오후 3시 구청 5층 대강당에서 '동작혁신교육지구 주민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는 학부모, 교사, 마을단체, 주민 등 25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며, 교육주체 간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혁신교육사업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민·관·학의 유기적 협력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혁신교육사업은 틀에 박힌 주입식 교육에서 벗어나 마을이 학교가 되고 주민 모두가 선생님이 돼 아이들이 스스로 재능을 발견, 주도적으로 꿈을 찾을 수 있게 지원하는 새로운 교육모델이다.
동작구는 3년 연속 혁신교육지구로 선정돼 학교와 마을이 함께하는 교육문화를 확고히 정착하게 됐다.
올해는 ▲마을-학교 연계사업 ▲청소년 자치활동 ▲민·관·학 거버넌스 활성화 ▲특성화사업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구는 지난해 전국 최초로 지역내 학교를 직접 찾아가 앙케이트를 진행하는 방식으로 의견을 반영해 청소년 관련 조례를 만들었다.
올해에도 청소년들의 꿈과 상상력을 발휘해 구의 변화를 이끌어 나갈 수 있도록 자치활동사업을 지원한다.‘아무거나 프로젝트(아이들의 무한하고 거대한 꿈나래)와‘청소년 의회’등이 대표적이다.
구는 종합예술활동(뮤지컬, 연극, 영화) 지원 등 마을교육 온라인지원 플랫폼인 동작보물섬에 등록된 마을교육 콘텐츠를 학교 정규교육과정 및 방과 후 활동에 연계 지원한다.
또 마을 전체가 교육의 장이 되는‘삼동이 마을학교’를 4곳으로 확대 운영해 동작구형 교육공동체 모델을 이어갈 예정이다.
구에 따르면 올해부터 구 특성화사업으로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진로직업체험프로그램인‘진로야 놀자’와 중·고등학교의 진로동아리를 지원하는‘피쳐링 공작소’등 초·중·고별 맞춤형 진로직업 체험교육을 운영할 계획이다.
김미경 교육문화과장은“주민설명회를 통해 3년간 성과를 공유, 협력체계를 강화할 것”이라며“아이들이 마을 속에서 함께 꿈꿀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동작구형 혁신교육을 정착시키겠다”고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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