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지혜 인턴기자] 가수 알렉스가 비와 김태희 커플에 대해 폭로했다.
16일 오후 방송된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 게스트로 비와 알렉스가 출연해 폭로전을 펼쳤다.
이날 MC 김성주는 "알렉스가 '비와 김태희가 사귀는 건 뻥인 것 같다'고 말했다"며 입을 뗐다. 이어 그는 "알렉스가 사전인터뷰에서 '사귀는 건 뻥이다'라고 말했지만, 너무 심한 것 같아 '뻥인 것 같다'로 내가 정정했다"고 밝혔다.
알렉스는 "보통 친하다고 생각하면 (친구의 연인과) 자리를 함께하기 마련인데, 그 분은 한 번도 뵌 적이 없다"면서 "우스갯소리로 예수님이냐 물은 적이 있다. 분명히 있다고 하는데 본 적이 없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비는 "김태희와 사귀고 있는 게 맞나"라는 김성주의 질문에 당황하는 기색을 비추며 직접적인 대답을 피했다.
이에 MC김성주와 안정환은 "답변이 불충분한데 두 분이 사귀고 있다면 애칭을 알려달라"고 물었지만, 비는 "기억이 나지 않는다"로 일관해 청문회를 연상케 하며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안겼다.
이어 알렉스를 향해 "다 죽어보자는 거냐. 형이 이렇게 나오면 내가 어떻게 나오겠나"라고 말해 주변을 초토화 시켰다.
알렉스는 웃으며 "저도 다칠 게 많기 때문에"라며 말을 아끼는 모습을 보여 재미를 더했다.
한편, JTBC '냉장고를 부탁해'는 매주 월요일 오후 9시30분에 방송된다.
최지혜 인턴기자 cjh140117@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