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건강을 읽다]모바일 게임…여성 '일자목' 주의해야

시계아이콘01분 36초 소요

여성, 남성보다 일자목증후군 더 많아

[아시아경제 정종오 기자] 지나친 모바일 게임사용으로 여성에게 이른바 '일자목 증후군'이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015년 일자목 증후군 진료 인원은 여성이 남성보다 약 1.6배 더 많았습니다.


일자목 증후군이란 정상적 경추 만곡인 'C'자 형태의 경추 정렬이 사라지고 'I'자 형태로 바뀌는 증상을 말합니다. 목이 2㎝에서 2.5㎝ 이상 앞으로 쏠리면 일자목 증후군으로 진단합니다.

건강보험공단 심사평가원 일자목 증후군 성별 진료 인원을 살펴보면 2015년 일자목으로 진료 받은 환자 1134명 중 여성은 689명으로 남성(445명)보다 1.6배 많았습니다. 지난 5년 동안 여성 일자목 진료 인원 증가 추이를 살펴봐도 2011년 보다 약 90%가 늘었습니다. 더 심각한 것은 일자목 증후군이라도 인지하지 못하고 있거나 목 디스크로 진단받은 환자를 포함하면 실제 환자는 훨씬 더 많을 것으로 분석됩니다.


전문의들은 일자목 증후군 증가는 모바일 게임사용과 관계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의 '2015 게임이용자 실태조사'를 살펴보면 전체 응답자 1500명 중 여성은 91.4%가 모바일 게임을 즐긴다고 답했습니다. 남성(81.8%)보다 약 10% 많았습니다. 모바일 게임 일 평균 이용 시간에서도 여성은 주중 76분, 주말 92분에 달해 남성 평균 이용 시간(주중 75분, 주말 92분)보다 조금 길었습니다.

미국 SUNY 의대 마크 로렌필드 연구팀은 신문이나 책을 읽을 때 종이와 눈의 거리는 약 40㎝인데 스마트폰 화면의 문자를 읽는 경우 화면과 눈의 거리는 35㎝였다고 밝혔습니다.


스마트폰으로 웹 검색을 할 때 화면과 눈의 거리는 이 보다 더 가까운 평균 31.5㎝로 더 줄어들었습니다. 작은 화면에 집중하게 되면 자신도 모르게 고개를 앞으로 숙이게 된다는 것입니다. 이 때문에 어깨를 가슴 쪽으로 모으는 식의 이른바 '거북이 자세'를 만드는 원인이 됩니다.


일자목을 예방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스마트폰 사용 시간을 줄이는 데 있습니다.


김민영 대전자생한방병원 원장은 "목이 우리 몸 앞 쪽으로 기울어지면 목에 걸리는 하중은 정상 상태보다 3~ 4배가 증가한다"며 "인대나 근육이 약한 여성의 경우 일자목이나 목 통증, 목 디스크와 같은 근골격계 질환에 더 많이 노출될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김 원장은 "스마트폰을 사용할 땐 의식적으로 고개를 뒤로 젖히거나 돌리는 스트레칭을 해 주는 것이 바른 목선을 잡아 주는데 좋다"고 말했습니다.


◆목 건강 스트레칭 몇 가지 방법


[건강을 읽다]모바일 게임…여성 '일자목' 주의해야
AD


▲머리 뒤에서 양 손을 깍지 낀다. 그 상태로 양손을 앞쪽으로 힘을 준다. 10초 정도 힘을 주고 5초 동안 쉬어준다. 힘을 줄 때 머리가 앞이나 뒤로 움직이지 않도록 힘 조절을 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이 동작을 10~15회 반복한다.


[건강을 읽다]모바일 게임…여성 '일자목' 주의해야


▲손바닥을 펴 손가락 부분을 이마에 대고 뒤로 밀어준다. 동시에 머리는 앞쪽으로 민다. 힘을 세게 주지 않고 살짝만 밀어도 앞쪽 목 근육에 힘이 들어가는 걸 느낄 수 있다. 10초 정도 힘을 주고 5초 동안 쉬어준다. 힘을 줄 때 머리가 앞이나 뒤로 움직이지 않도록 힘 조절을 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이 동작을 10~15회 반복한다.


[건강을 읽다]모바일 게임…여성 '일자목' 주의해야


▲오른손을 오른쪽 귀 위에 올린다. 머리는 오른쪽 방향으로 손은 왼쪽 방향으로 힘을 준다. 10초 정도 힘을 주고 5초 동안 쉬어준다. 반대쪽으로도 이 동작을 10~15회 반복한다.








정종오 기자 ikokid@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6.01.2009:48
    저렴해서 미국인도 푹 빠졌다…"오늘은 라면에 김치" 외신도 감탄한 K푸드⑤
    저렴해서 미국인도 푹 빠졌다…"오늘은 라면에 김치" 외신도 감탄한 K푸드⑤

    "전 세계에서 K푸드에 대한 수요가 식을 줄 모른다." 미국의 경제 뉴스 채널 CNBC는 지난 18일(현지시간) 한국 식품의 글로벌 확산세에 대해 이같이 조명했다. 이 방송은 특히 라면을 K푸드 성장을 견인하는 핵심 품목으로 지목했다. 전 세계적으로 인기가 높은 K팝과 한국 드라마에서 라면이 자주 노출되면서 미국과 유럽은 물론, 중앙아시아와 중동 지역까지 수요가 이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또 물가 인상과 생활비 상승도 비교

  • 26.01.2007:16
    "힙하다 힙해" 퇴근길 치맥에 한국 화장품 싹쓸이까지…일상에 스며든 'K'④
    "힙하다 힙해" 퇴근길 치맥에 한국 화장품 싹쓸이까지…일상에 스며든 'K'④

    지난 15일(현지시간) 오후 7시 미국 뉴욕 맨해튼 32번가 K타운. 한국 치킨 브랜드 BBQ 매장은 '치맥'을 즐기려는 현지인들로 북적였다. 지하 1층에 마련된 테이블은 일찌감치 만석이었고 20~30대 직장인과 대학생들은 치킨을 앞에 두고 맥주잔을 부딪치며 저녁 시간을 즐겼다. 치킨뿐 아니라 떡볶이와 김치볶음밥 등 다양한 한국 메뉴를 함께 주문하는 모습도 눈에 띄었다. 이 매장을 자주 찾는다는 대학생 메디슨 씨는 "학교 근처

  • 26.01.1915:08
    "돼지갈비에 나물" 파리지앵의 저녁 식탁 오른다
    "돼지갈비에 나물" 파리지앵의 저녁 식탁 오른다

    K웨이브 글로벌 현장 점검 "형 집에 놀러 가는데 저녁 메뉴인 돼지갈비를 준비하려고 합니다" 지난해 연말 프랑스 파리 오페라 지역(Rue Sainte-Anne)에 위치한 유명 한인 슈퍼마켓 'K마트'에서 만난 맥심 카본(27살)씨는 '100% 태양초'라고 적힌 고춧가루와 송이버섯과 무, 고추장, 튀김가루를 장바구니에 담았다. 카본은 한국 신림동에서 1년 거주하면서 처음 접한 한식을 잊지 못해 귀국 후에도 파리 한식

  • 26.01.1914:08
    ③"대중문화는 화려한 분수…'일상문화' 흘러야 30년 간다"[인터뷰]
    ③"대중문화는 화려한 분수…'일상문화' 흘러야 30년 간다"[인터뷰]

    "대중문화는 '화려한 분수'처럼 금방 꺼질 수 있습니다. 지하수처럼 '일상 문화'가 계속 흐르도록 해야 K 브랜드와 산업의 생명력을 30년 이상 유지할 수 있습니다." 이일열 전 파리문화원장은 최근 아시아경제와 인터뷰에서 K브랜드의 글로벌 지속가능성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그는 "방탄소년단(BTS), 블랙핑크 등 K콘텐츠는 강력한 진입로가 될 수 있지만, 휘발성이 크다"며 "어느 순간 거품이 꺼질 수 있다는 점에서 지금은 '썸

  • 26.01.1914:08
    돼지갈비 요리하는 파리지앵…자기 전엔 韓스킨케어 톡톡[K웨이브3.0]②
    돼지갈비 요리하는 파리지앵…자기 전엔 韓스킨케어 톡톡[K웨이브3.0]②

    "형 집에 놀러 가는데 저녁 메뉴인 돼지갈비를 준비하려고 합니다" 지난해 연말 프랑스 파리 오페라 지역(Rue Sainte-Anne)에 위치한 유명 한인 슈퍼마켓 'K마트'에서 만난 맥심 카본(27살)씨는 '100% 태양초'라고 적힌 고춧가루와 송이버섯과 무, 고추장, 튀김가루를 장바구니에 담았다. 카본은 한국 신림동에서 1년 거주하면서 처음 접한 한식을 잊지 못해 귀국 후에도 파리 한식당을 찾아다녔다. 하지만 현지 한식당 대부분이 중

  • 26.01.1609:11
    윤희석 "한동훈 제명돼도 당 위한 활동 계속"
    윤희석 "한동훈 제명돼도 당 위한 활동 계속"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월 15일)※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전화 인터뷰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윤희석 : 감사합니다. 소종섭 : 국민의힘 윤리위원회가 제명 처분을 할 것이라고 예상을 했나요? 윤희석 : 어느 정도는 예상했었죠

  • 26.01.1416:21
    이준석 "한동훈, 고수라면 창당이나 서울시장 무소속 출마 선언할 것"
    이준석 "한동훈, 고수라면 창당이나 서울시장 무소속 출마 선언할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출연 :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1월 14일) ※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소종섭의 시사쇼 시작하겠습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와 함께 여러 가지 이슈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잘 지내셨죠? 이준석 : 예, 그렇습니다. 소종

  • 26.01.1008:01
    "아내는 연상…원더우먼 같았다" 유산·가난 속에서 함께 버틴 박홍근 의원 '인생 최고의 반석' [배우자 열전]②
    "아내는 연상…원더우먼 같았다" 유산·가난 속에서 함께 버틴 박홍근 의원 '인생 최고의 반석' [배우자 열전]②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편집자주6·3 지방선거의 해가 열렸다. 여야 후보자들의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후보자들이 누구인지, 어떤 정책을 내세우는지와 함께 배우자는 어떤 인물인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소종섭의 시사쇼'는 출마(또는 출마 예상) 후보자 배우자에 대해 알아보는 '배우자 열전'을 시작한다. ①문혜정(정원오

  • 26.01.0808:49
    동갑내기 캠퍼스 커플…"예뻐보이더라" 정원오, 배우자 문혜정 첫 인상[배우자 열전]①
    동갑내기 캠퍼스 커플…"예뻐보이더라" 정원오, 배우자 문혜정 첫 인상[배우자 열전]①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편집자주6·3 지방선거의 해가 열렸다. 여야 후보자들의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후보자들이 누구인지, 어떤 정책을 내세우는지와 함께 배우자는 어떤 인물인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소종섭의 시사쇼'는 출마(또는 출마 예상) 후보자 배우자에 대해 알아보는 '배우자 열전'을 시작한다. ①문혜정(정원오

  • 26.01.0710:25
    장성철 "장동혁, 한동훈 제명 아니면 탈당 권고할 듯"
    장성철 "장동혁, 한동훈 제명 아니면 탈당 권고할 듯"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1월 5일) 소종섭 : 어서 오세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장성철 :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소종섭 : 이 얘기부터 해보죠.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와 관련해서 폭언했다, 보좌진에게 갑질했다, 남편이 부동산 투기를 했다는 등 의혹이 쏟아집니다. 그런데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