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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호성폰 이어 박상진폰까지…새 '스모킹 건'이 최순실 넘어 이재용 옥죄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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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호성폰 이어 박상진폰까지…새 '스모킹 건'이 최순실 넘어 이재용 옥죄나 박상진 삼성전자 사장/사진=아시아경제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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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피혜림 인턴기자] 정호성 휴대폰이 '비선실세' 최순실씨를 온갖 혐의로 묶어둔데 이어 박상진 휴대전화가 새 스모킹 건으로 등장해 이재용 삼성전자를 옥죄고 있다.

16일 한국일보는 삼성 측이 최씨의 딸 정유라에게 특혜성 금전 지원을 주도했고 이 과정에 이재용 부회장이 관여했다는 정황이 드러났다고 보도했다. 해당 내용을 밝히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건 대한승마협회 회장인 박상진 삼성전자 사장의 휴대전화.


박 사장의 휴대전화를 확보한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본부와 특검팀은 문자메시지와 삼성 임직원 전용 클라우드 서비스 '녹스' 사용 내용 등을 복원해 삼성 측이 정유라를 지원하기 위해 대한승마협회를 비롯해 최순실씨 측과 접촉한 흔적을 찾아냈다.

하지만 복원 내용 중 이재용 부회장과 정유라의 이름이 구체적으로 언급된 부분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전해진다.


이에 대해 삼성 측은 미래전략실에서 임직원들에게 컴퓨터 하드디스크 포맷과 휴대폰 교체 등을 권고했음에도 2014년부터 사용한 휴대전화를 여태껏 바꾸거나 파기하지 않은 박 사장을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스모킹 건(Smoking gun)은 '연기나는 총'이라는 뜻으로 범죄 또는 특정 행위나 현상에 대한 결정적인 증거를 가리킨다.






피혜림 인턴기자 pihyer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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