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장성보건소에서 첫 산부인과 이동진료 실시…산모 15명 ‘만족’
[아시아경제 문승용 기자] “멀리 나갈 필요도 없고, 오래 안 기다려서 너무 편해요!”
장성군이 아이낳고 기르기 좋은 환경조성을 위해 실시하는 ‘찾아가는 산부인과’가 첫 진료를 시작한 가운데 임산부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찾아가는 산부인과’는 전라남도 지원으로 도내 산부인과가 없는 의료취약지를 찾아가 임산부에게 무료 산전관리 서비스를 제공해 엄마와 태아 건강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사업으로, 장성군은 올해 1월부터 서비스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첫 진료가 실시된 11일 임산부 15명이 방문해 기본진찰, 초음파 검사, 기형아검사, 임신성 당뇨검사 등 의료 서비스를 받았으며 모두 큰 만족도를 보였다”고 전했다.
진료를 받은 한 임산부는 “임신하면 병원에서 받는 검진비용이 만만치 않은데 무료 검진을 받을 수 있어 경제적으로 큰 도움이 된다”며 “진료하는 분이 꼼꼼하고 친절하게 상담해 줘 기대 이상의 서비스를 받았다”고 말했다.
장성군에는 매달 2회씩 운영되며 임신부는 사전에 보건소 등록 한 후 산부인과 이동버스가 방문하는 날에 맞춰 보건소에 가면 진료를 받을 수 있다.
문승용 기자 msy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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