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2016~2017 여자프로농구(WKBL) 올스타전 승리는 블루스타가 가져갔다.
블루스타는 15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한 삼성생명 2016~2017 여자프로농구 올스타전에서 핑크스타를 102-100으로 이겼다. 블루스타는 용인 삼성생명, 인천 신한은행, 청주 KB스타즈 선수들로 구성됐다. 핑크스타는 아산 우리은행, 부천 KEB하나은행, 구리 KDB생명 선수들이 포함됐다. 블루스타가 남부선발, 핑크스타가 중부선발의 의미를 가졌다. 블루스타는 올해 올스타전을 승리, 남부선발 시절까지 포함해 4연승을 기록했다.
올스타팀들 간의 대결 답게 경기는 긴장과 공방으로 이어졌다. 이경은과 카일라 쏜튼이 맹활약한 핑크스타가 1쿼터를 28-20으로 가져갔다. 블루스타는 2쿼터부터 반격에 나섰다. 배혜윤, 박하나 등 삼성생명 선수들의 활약으로 43-43 동점을 만들고 한 점차 승부를 이어갔다.
3쿼터는 박지수가 빛났다. 박지수는 3점포를 시작으로 혼자서 10점을 기록하면서 블루스타의 리드를 이끌었다. 4쿼터 접전이 연출됐다. 결국 승부는 박지수의 한 방으로 블루스타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100-100 동점인 상황에서 박지수는 결정적인 슈팅을 연결, 림을 갈라 승리를 확정지었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김현민 기자 kimhyun8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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