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집 정규 앨범 기념 전국 투어
[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최근 8집 정규 앨범 '브리티쉬 비올라'를 낸 비올리스트 리처드 용재 오닐이 앨범 발매를 기념하는 리사이틀을 연다.
오는 2월14일 발렌타인 데이에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연주회를 갖는 용재 오닐은 리사이틀 1부에서는 '브리티쉬 비올라'의 정통의 매력을 들려주고, 2부에서는 발렌타인 데이에 들려주고 싶은 로맨틱 비올라 프로그램을 연주할 계획이다.
특히 2부에서는 용재 오닐이 바이올린을 들고 바흐의 '두 대의 바이올린을 위한 협주곡'의 협연자로 나선다. 게스트로는 바이올리니스트 신지아가 함께 한다. 바이올린은 용재 오닐이 클래식 음악을 시작할 때 배운 악기이지만, 정식 프로그램으로 연주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어 피아졸라의 '탱고 발레', 빌라-로보스의 '브라질 풍의 바흐 5번'을 들려준다.
이번 공연에서는 앨범 녹음에 참여한 피아니스트 스티븐 린이 함께 한다. 임동혁, 지용에 이어 앙상블 디토의 피아니스트로 활약 중인 스티븐 린은 2013 콘서트 아티스트 길드 우승, 2014 루빈슈타인 콩쿠르 은메달리스트로서 실력을 인정받았다. 스티븐 린을 처음부터 주목하고 한국에 소개시킨 것도 용재 오닐이다.
전국 투어도 예정돼있다. 2월17일 인천을 시작으로, 성남, 부산, 대구 등에서도 관객들을 만난다.
조민서 기자 summ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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