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피혜림 인턴기자] 아이돌 그룹 엑소와 트와이스가 2016 가요계를 평정했다.
13일 한국공인음악차트인 가온차트는 2016년 가요계 온오프라인 결산 차트를 공개했다. 음반 판매량 및 음원 다운로드, 스트리밍 횟수를 집계해 순위를 매긴 것.
엑소는 정규 3집 앨범 '이그젝트'로 114만장의 판매고를 기록하며 2016년 '음반킹'의 자리에 올랐다. 겨울 스페셜 앨범과 유닛(EXO-CBX), 솔로(레이)까지 합산하면 무려 213만장을 넘어 가온차트상 유일무이한 기록을 세웠다.
엑소의 뒤를 이은 건 '방탄소년단'이었다. 정규 2집 '윙스'(75만장), 스페셜 앨범 '화양연화 영포레버'(36만장)를 합산한 결과 지난해 앨범 합산 판매량 111만장을 기록했다.
'음원퀸'은 '트와이스'였다. 트와이스는 디지털 종합차트와 스트리밍 차트 합산지수(치어업-1억 1,155만 / TT-5,701만 9,4442)에서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음원차트는 여성 가수들의 독주였다. '소녀시대' 태연과 '마마무'는 디지털 종합차트 '톱 100'에 나란히 3곡씩 이름을 올렸다. '여자친구'는 '시간을 달려서'(다운로드 190만 3,126)와 '너 그리고 나'(다운로드 115만 274)로 '톱 100'을 차지한데 이어 다운로드 합산수 1위를 기록했다.
피혜림 인턴기자 pihyer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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