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혜숙 기자] 인천시는 장애인콜택시 이용 만족도 향상을 위해 시스템·차량·수송 등 5개분야 10대 개선사업을 추진한다.
우선 그동안 대기시간 지연과 2시간 예약제로 인한 불편을 해소하고자 '즉시 콜 시스템'을 시범 도입하고, 쾌적한 탑승환경 조성을 위해 국비 50%를 지원받아 노후 차량 30대를 교체할 계획이다.
특히 지역 특수성과 원거리운행으로 소외됐던 강화지역에 특장차를 5대 증차 운행한다.
휄체어와 비휄체어 탑승객을 구분해 맞춤형 수송체계를 구축하고, 바우처택시 운행지역도 인천 전역으로 확대한다.
또 고객간 소통간담회 실시, 정신고통에 시달리는 상담원 근무여건 개선 등을 통해 이용객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다.
인천시는 2006년 6월 장애인 콜택시 운행을 개시한 이래 특장차량 140대(법정대수 100%)와 바우처택시 120대를 확보하고 주·야 24시간 운영하고 있다.
이용지역은 인천시내 및 시외(서울 강서구, 경기 시흥·김포·부천)로 1~3급 장애인과 65세이상 노약자 등 교통약자가 1일 1200여명 이용하고 있다.
시는 지난해 교통약자의 승차율을 높이고자 장애인 바우처택시 120대를 새로 도입했다.
또 빈차 운행방지 시스템을 개선한 결과 장애인 콜택시 승차율은 전년대비 2.1% 상승한 89.3%, 승차건수는 0.36% 증가한 41만3979건을 기록했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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