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뉴욕=황준호 특파원] 12일(현지시간) 유럽 주요 증시는 제약업종 주도로 하락세를 나타냈다.
이날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는 전날보다 1.07% 내린 1만1521.04로 마감했고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도 0.51% 하락한 4863.97을 기록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지수는 장 초반 하락했다가 막판 뒷심을 보이며 전날보다 0.03% 오른 7,292.37을 기록해 거래일 기준 11일 연속 상승했다.
트럼프 당선인이 기자회견에서 제약회사들이 제품가격을 지나치게 올렸다고 비판하자 미국에서 약값 인하 압력이 세질 것이라는 우려에 제약주들이 약세를 면치 못했다.
반면 인프라 확대 등 대선 캠페인 기간 약속했던 공약과 관련해서는 구체적인 언급이 빠지면서 실망 매물이 쏟아졌다.
노바티스는 스위스 취리히 증시에서 전날보다 2.2% 내렸다.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바이엘 주가도 1.04% 하락했다.
뉴욕=황준호 특파원 reph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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